주변 토지이용과 수질이 서로 다른 도시하천인 양재천(서울)과 산지하천인 사기막천(경기도)에서 부착조류 동태 파악을 위해 1996년 3월부터 1998년 10월까지 월별 및 격월별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양재천의 영양염류 농도는 총질소가 8.9 mg/l 총인이 0.42 mg/l로 사기막천 (총질소 농도: 1.9 mg/l, 총인농도: 0.13 mg/l)보다 3~4배 가량 높았다. 부착조류 생체량 역시 양재천에서 평균 62±67 mg/l로 평균 17±11 mg/l인 사기막천 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두 지점 모두 봄에 높은 생체량을 보였고 여름동안은 생체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여름동안의 집중호우에 의한 탁류 유입 및 하상구조의 교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재천의 경우 전체 출현종 중 호오탁성종이 50.0%, 광적응성종이 48.8%를 차지하였고 호청수성종은 1.2%로 현저히 낮은 출현율을 나타내었다. 사기막천에서는 전체 출현종 중 호청수성종이 54.6%, 광적응성종이 44.6%, 호오탁성종은 0.8%의 출현율을 나타내어 양재천과는 대조적이었다. 조사기간 중 종조성 역시 양재천에서는 호오탁성종으로 분류되는 Navicula subminuscula과 Nitzschia palea가 사기막천에서는 호청수성종으로 분류되는 Achnanthes convergens와 광적응성종으로 분류되는 Cymbella minuta가 우점종으로 조사되어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The seasonal changes of epilithic diatom community in streams with different land use and water quality were examined in a 3~4th order urban (Yangjae, Seoul) and a mountain stream (Sagimak, Kyeonggi-do) from March 1996 to October 1998. Nutrient levels in Yangjae (TN: 8.9 mg/l, TP: 0.42 mg/l) were three to four times higher than those of Sagimak (TN: 1.9 mg/l, TP: 0.13 mg/l). Average periphyton biomass (chl. a) of Yangjae stream (62±67 mg/m2, n=22) was three times higher than that of Sagimak stream (17±11 mg/m2, n=11). In both streams, biomass was relatively higher in spring and lower in summer, and was strongly influenced by the total summer precipitaion. Saprophilous, indifferent, and saproxenous taxa in Yangjae stream accounted for 50, 48.8, 1.2% of total periphyton species, respectively. While in the Sagimak stream, saproxenous taxa occupied 56.8%, followed by indifferent taxa (44.6%) and saprophilous taxa (0.8%). Dominant diatom species were quite contrasting in both streams (Yangjae: Navicula subminuscula and Nitzschia palea; Sagimak: Achnanthes convergens and Cymbella minu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