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 연구비 지원에 기반하여, 기술사업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본 논문 에서는 신제도주의 이론을 바탕으로 정부의 연구비 지원의 변화율이 기술사업화 성과의 변화율에 미치는 영향과 대학 소재지에 의한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시간적 변화 분석에 통용 되는 잠재성장곡선모형(Latent Growth Curve Model, 이하 LGM)을 활용하여, 2009년~2017 년 9년 간 전국 4년제 138개 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부지원 연구비의 증가 율은 기술이전 수입료 증가율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비수도권 대학보다 수도권 대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관계는 시간 지연효과를 고려한 분석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연구 비 지원 정책의 효과성에 대해서 대학의 소재지에 따라 차별적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The government has implemented policies to increase university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while supporting university research over time. This paper adopts the neo-institutional theory and examines the effect of change in the government research funds that universities have received overtime on the change in their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performance. It also investigates a location (Seoul metro or others) effect on the relationships. Using latent growth curve modeling (LGM), which is widely used for time-varying analysis, this study longitudinally analyzes 138 universities in South Korea over the past nine years from 2009 to 2017.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growth in the annual government research funds that universities attain affects the growth in the economic value of technology transfers.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is stronger for universities in Seoul metropolitan areas than those in other areas. The relationships are intact with one-year lagging effects. The findings help understand the effectiveness of government R&D policies for promoting technology commerci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