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수행 된 파라과이 KOPIA 센터의 참깨 시범마을 사업의 경영성과와 투자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시범사업 참여농가는 1,172천~2,928천Gs/ha의 수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 기준으로 산출할 경우 연간 760$ 이상의 소득 증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범사업 투자의 타당성에 대한 평가지표로 활용된 B/C Ratio는 1.52로 분석되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만족도를 7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 시범사업의 전반적인 만족도, 소득증가에 대한 만족도, 수량증가에 대한 만족도 모든 항목에 대해서 만족함, 매우 만족함에 응답하였다. 계속 참여의향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자의 균일성에 대한 만족도가 6.9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파라과이 KOPIA센터의 참깨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요인은 첫째, 적합품목의 선택, 둘째, 현지 적응 신품종의 선발 및 보급, 셋째, 수동파종기, 배무식 분무기, 공동경운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동력을 절감, 넷째, 적정시비량, 윤작체계, 친환경 엽면시비 등의 재배교육을 통해 농약과 비료비는 절감하고, 수확량 증가와 품질향상을 도모한 것 등이다. 특히,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목화의 대체품목이며, 생산 증가에도 가격하락 위험이 적은 수출품목인 참깨를 선발한 부분과,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지적합 품종을 선발했다는 점, 수동파종기와 배무식 분무기, 녹비작물, 지렁이액비 등 저소득 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수용 가능한 기술이 보급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business performance and investment feasibility of the model village project for sesame farming carried by KOPIA Paraguay center from 2015 to 2018. The average income of treatment(participation) farms per year were 760$ higher than that of control(nonparticipation) farms. The B/C ratio of model village project analyzed 1.52, which means this project is considerably feasible. Among the results of satisfaction survey, uniform sesame seed supply showed the highest score. The proper commodity selection is chosen as the most important success factor. Sesame was introduced as a cash crop which was substituted cotton in Paraguay. More than 80% of sesame has being exported. Even if sesame production increased, the price is not likely to decrease rapidly. And the selection and dissemination of cultivar with highly regional adaptability is also considered very cri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