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본잎갈나무림의 벌채유형을 대조구, 보잔목작업구, 모수작업구, 군상개벌작업구, 대상개벌작업구로 구분하여 벌채 처리 전·후의 하층식생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경북 봉화 지역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벌채유형별로 각 9개씩 총 45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방형구법을 이용하여 하층식생을 조사하였다. 군상개벌작업구의 총 피도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벌채를 실시한 처리구에서는 광선호성 종들이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잔목작업구와 군상개벌작업구, 대상개벌작업구에서는 노출된 임분에 잘 적응하는 소형지상식물 (Microphanerophyte)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종조성 변화에서는 다른 처리구들과 다르게 보잔목작업구가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구 간 분석 결과, 대조구와 군상개벌작업구의 두 처리구 간 종조성 차이는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일본잎갈나무 조림지에서 수행한 4가지 벌채 처리는 모두 대조구에 비해 식물다양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하층식생의 발달 뿐 만 아니라 일본잎갈나무의 천연갱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5년∼7년의 결실주기를 가진 일본잎갈나무 특성상, 지속적인 모니터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the changes in the understory vegetations in Larix kaempferi forests before and after four silvicultural treatments: control, reserved tree, seed tree, group clearcutting, and strip clearcutting treatment. The understory vegetations were surveyed by adopting a quadrat method on nine blocks for each of four silvicultural treatments with control from 2014 to 2016 in the area of Bongwha, Gyeongbuk. The total cover of understory vegetation in the group clearcutting quadrat was highest and all of the sites treated had high dominance of light preference species. In the reserved tree, group clearcutting and strip clearcutting quadrats, the proportion of microphanerophytes that adapt well to the exposed stand appeared to be the highest and was expected to increase continuously. The changes in species composition showed the biggest change in the reserved tree quadrats compared to other quadrats. The difference in species composition between the control quadrat and the group clearcutting quadrat was the most heterogeneous. In conclusion, all the four cutting treatments in the plantation of L. kaempferi as well as the development of understory vegetation, it is needed to have continuous monitoring and researches because the seed of L. kaempferi requires from five to seven years to complete fru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