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ing Decision-making Behavior of Adults Using the 2016 National Survey
이 연구에서는 2016년에 수집된 전 국민 경제 이해력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성인 3,000명의 의사결정 관련 행위를 개인 특성별로 비교·분석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행위에는 유사점과 차이점이 공존하고 있다. 의사결정 권한은 본인이나 배우자에게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고가품 구입 전에는 다른 회사의 상품이나 그 회사의 다른 상품과 비교하는 바람직한 행위를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 단체 행동을 해본 적은 별로 없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상품 구매 전에 다른 상품과 비교하 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아지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비율이 여자보다 남자에서 높다. 그리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또는 학력이 낮아질수록 친구나 친지로부 터 아니면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나 직원으로부터의 정보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정보 수집 출처는 소득, 최근 5년 이내의 교육 경험, 직업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경제 문제와 관련해 단체 행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5.6%에 불과하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저학력자보다는 고학력자가, 미혼보다는 이혼한 사람이, 경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람이 단체 행동을 해본 경험이 있을 가능성 이 높다. 개인의 금융 행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더 많이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의미 있는 금융 행위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금융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발굴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compares and analyzes decision-making behaviors of 3,000 Korean adults, using the survey data collected in 2016.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can be found in behaviors of Korean adults. The power to make decisions is most often reserved by oneself or spouse. Before buying expensive items, they tend to compare them with other products. However, the higher their age, the higher the percentage of respondents who do not conduct comparison shopping. There i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ources of information and age, income, educational experience within the last five years, and occupations, revealing information divide. Only 5.6% of Korean adults have experienced collective actions on economic issues. It is likely that men rather than women, those who are more educated, divorced, and have never had an economic education have a higher probability of experiencing collective actions. More diversified and meaningful financial behaviors of consumers need to be investigated in order to lead them to do desirable behavi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