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rounded Study on the Process of Faith Development for North Korean Defectors: Focusing on Fowler’s Theory of Faith Development
본 연구는 근거 이론을 사용하여 탈북청소년의 남한 사회 진입 후의 신앙발달과정을 살펴보고 그들의 신앙발달유형을 밝혀냄으로써 탈북청소년의 신앙적 성숙과 더불어 건강한 자아의 회복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탈북 당시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남한 사회에 진입한 탈북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한 이후 신앙의 깊이를 더해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들의 신앙발달을 돕는 일은 한국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다. 탈북청소년은 우리 미래사회 의 구성원으로서 특히 통일을 위한 중간지대이며, 통일 이후 남북 간 이질감 해결의 인력이다. 따라서 탈북청소년의 신앙발달을 돕는 일은 그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연합의 중간지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탈북청소년의 신앙발달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파울러(Fowler)의 신앙발달단계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로서, ‘감정적 신앙체험 유형’, ‘습관적 종교 생활 유형’, ‘성숙한 신앙 정서 유형’, ‘개방적 상호의존 유형’의 네 가지 신앙발달유형이 도출되었다.
By using grounded theory, this study proposes a step-by-step curriculum for North Korean defectors’ faith development by examining the process of Christian spiritual development after entering South Korean society and uncovering their developmental patterns. At the time of defection, North Korean defectors have an identity as Christians, but often remain unconstitutionalized by their faith. They are members of our future society, especially those who will serve as a bridge for the unified generation as well as a resource to resolve heterogeneity between the two Korea after unification. Helping North Korean adolescents to develop Christian spirituality not only helps them restore healthy self-identity, but also grow into positive influencer to unified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