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s in the Level of Ethnic Segregation During the Spread of COVID-19: A Case Study of Garibong-dong and Daerim 2-dong in Seoul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정책의 시행은 도심의 생활인구 분포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양상은 서울시 안에서도 상권의 유형과 주거인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외국인 밀집지역 간에도 해당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외국인의 체류 기간과 이주 목적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중국인 밀집지역인 가리봉동과 대림2동을 사례로, 두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외국인의 분리 수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볼 것이다. 내외국인의 공간적 분포는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분리 수준의 측정에는 커널 밀도 기반의 측도인 S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코로나19가 중국인 밀집지역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이러한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he spread of COVID-19 and the implementation of various preventive measures, such as social distancing, have led to considerable changes in the distribution of populations in urban areas. However, these changes could vary depending on the demographic composition, environmental features,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the areas. In this regard, this study examines the levels of segregation in two Chinese neighbourhoods in Seoul, Garibong-dong and Daerim 2-dong. We evaluate daily changes in the Korean and Chinese populations between November, 2019 and October, 2020, and the result demonstrates that the two Chinese communities are affected differently. It suggests that the impact of COVID-19 is not spatially homogeneous in urban areas, not even within the so-called ethnic commu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