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60대 이상 고령산재노동자의 직업복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산재요양종결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재보험패널조사(Panel Study of Workers’ Compensation Insurance; PSWCI) 2차 코호트 중 1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표본 3,294명 중 60대 이상인 893명의 데이터를 추출하였고, 그중 자영업자 19명, 결측 3명은 제외하여 871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신체적 특성, 재해사업장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을 사용하였고, 종속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으로 정하였다. 분석은 대상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 여 기술통계 및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고, 취업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로지스틱회귀분 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고령산재노동자에서는 성별, 배우자유무 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취업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신체적 특성에서는 통증이 없을수록, 업무수행능력이 좋을수록, 요양기간이 짧을수록 취업률이 높았다. 재해 사업장 특성에서도 근무기간이 길수록, 월평균임금이 150만원 미만에 비해 150-250만 원인 경우 취업률 이 높았다. 사회경제적 특성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층에 비해 중하층인 경우, 월평균가구소비가 높을수 록 직업복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고령산재노동자는 타 연령집단과는 직업복귀에 다소 차이를 보이므로 이를 고려한 다양한 직업복귀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return-to-work of elderly injured workers. Methods: This study used the Panel Study of Workers’ Compensation Insurance from the Korea Labor Welfare Corporation.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3,294 samples after terminating medical service in 2017. We only used 871 samples of elderly aged 60 and over, excluding those who are self-employed and those with missing values.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variables related to physical status, medical intervention, and workplace, and socio-economic variables. Success or failure of return-to-work was used as the dependent variable. Descriptive statistics, a chi-square test, and a logistic regression were used to determine the factors. Results: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did not affect the success of a return-to-work. However, a return-to-work was affected by pain, medical care period, ability to work, employment period, economic status, average monthly wage, and consumption.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the elderly with industrial injuries have characteristic factors influencing their return-to-work. Therefore differentiated work-return services are needed for elderly injured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