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금융교육 자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발 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금융역량 지도와 관련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금융역량 지도를 개발하고, 현재 활용 중인 금융교육 콘텐츠의 내용 및 분포를 분석한 후 개발이 시급한 금융교육 콘텐츠 영역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생애주기별 단계를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의 5단계로 구분하며, 각 단계마다 내용 영역을 가계재무 관리, 자산 관리, 신용 관리, 위 험 관리, 금융 활용, 생애 재무설계의 6개로 구분한다. 콘텐츠 분포를 확인한 결과, 가 계재무 관리 주제에 대한 교육자료는 아동기, 청소년기 대상으로 다소 있을 뿐이며, 연 령대가 높아질수록 자료가 부족해진다. 수입과 지출에 대한 교육자료도 연령대가 높아 질수록 부족해짐을 발견할 수 있다. 예산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과 관련된 콘텐 츠는 전 연령대에서 거의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자료는 노년 기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개발된 데 비해, 실제로 디지털 금융을 활발히 사용하는 청년 기, 중·장년기를 대상으로 하는 자료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The study presents a financial capability map suitable for Korea, analyzes the distribution of contents and materials currently in use, and finds out content areas urgently need to be developed. For the financial capability map, life-cycle is divided into five stages, including childhood, adolescence, youth, middle age, and old age. And each stage is divided into six areas, including household financial management, asset management, credit management, risk management, financial utilization and lifetime financial planning. Key findings are as follows. The educational materials on the topic of household financial management are found only for childhood and adolescence. Educational materials on budget planning and implementation are scarce for all age groups. In the case of digital finance, whereas educational materials for the elderly are relatively abundant, those for the youth and middle-aged people who are actively using digital finance are sca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