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약적 농업시스템으로 특징되는 관행농업은 생산성 증대를 이루었으나, 토질과 수질의 악화 등 농업환경을 오염시키며 농업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의 목적은 농업인의 지속가능농업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파악하고, 새로운 영농방식 실천에 장애가 되는 경제적 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다. 아울러 농업인들이 인식하는 경제적 장애요인들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실증적으로 추적하는 데 연구의 추가적인 목적이 있다. 농업인들은 지속가능농업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수익성 유지를 지적하면서 이를 최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고 해결할 것을 주문하였다. 지속가능농업 채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경제적 동기와 인센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과거에 비해 향후 지속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관행농업인이거나 관행농업에서 지속가능농업으로 전환중인 농업인, 그리고 과거에 지속가능농업을 들어 본 적이 있는 농업인이 주목하는 경제적 장애요인은 관행농업에서 지속가능농업으로 전환 시 초래되는 비용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농업 시스템이 구축되었을 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농업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영농방식의 불확실성은 큰 장애가 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An intensive agricultural system has achieved productivity increases, but it adversely affects the agricultural ecosystem.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identify the viewpoint and attitude of farmers about sustainable agriculture as well as to analyze economic factors impeding a new farming method. Farmers indicate profitability as the most important issue that sustainable agriculture faces. They emphasize both economic motives and incentives for enhancing the adoption rate of sustainable agriculture. The results display that traditional farmers, farmers converting to sustainable agriculture from conventional agriculture and farmers who have heard about it are more likely to indicate transition cost as a major economic obstacle. Lastly, the uncertainty of a new farming method is not a big issue for farmers who think that they should take lead for efficient operation as a sustainable agricultural system is esta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