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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과 영속적 경영 - 지역민들의 구술증언을 중심으로 - KCI 등재

Voyage and Permanent Management of Ulleungdo and Dokdo by the People of Geomumdo and Chodo Island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11478
  • DOIhttps://doi.org/10.31347/dokdo.2021.0.3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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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연구 (The Journal of Dokdo)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Dokdo Research Institute)
초록

이 연구는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과 활동 관련 지역민들의 구술증언을 토대로 이들이 울릉도·독도로 건너간 이유와 도항 방법, 생업활동 등을 밝힘으로써, 결과적으로 독도를 실질적으로 이용·관리해왔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19세기 말 이전 울릉도·독도를 왕래하며 어렵이나 미역채취, 선박건조 활동을 해 온 거문도·초도 사람들은 이미 수백 년 동안 그 곳 울릉도·독도를 기반으로 생업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거문도·초도를 비롯한 전라도 남해 연안민들의 울릉도·독도 관련 도항과 생활상은 비록 문자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거문도 뱃노래」와 같은 노동요나 구전자료로, 가옥이나 건축물 등 유형·무형의 생활자료로 전승되어 왔다. 이것은 이들이 수백 년 동안 울릉도·독도 어장을 경영해온 살아 있는 증거이며,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이용해왔음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19세기말 이전에 이미 동남해 연안민들, 특히 거문도·초도 사람들이 울릉도·독도 어장을 관리하며 수백 년간 영속적·실질적으로 경영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이러한 활동이 있었기에 1882년 울릉도개척령과 1900년 대한제국칙령 41호로 이어지는 조선정부의 울릉 도·독도에 대한 행정적 관리가 가능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독도영 유권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reasons why they voyaged Ulleungdo and Dokdo, the way of sailing, and the livelihood activities in Ulleungdo and Dokdo based on the oral testimony of the local residents related to the activities of the people of Geomundo and Chodo islands. And as a result, it is suggested that their activities made it possible to effective control over Dokdo. Before the end of the 19th century, people from Geomundo and Chodo islands, who had been sailing to Ulleungdo and Dokdo islands and fishing and hunting activities and ship building, had already been doing livelihood activities based on Ulleungdo and Dokdo for hundreds of years. Although the Ulleungdo and Dokdo-related voyage and livelihood of the coastal people of Jeolla-do, including Geomundo and Chodo islands, have not been recorded in letters, they have been handed down as labor songs and oral materials such as "Geomundo boat song" and have been handed down as tangible and intangible living materials such as houses and buildings. This is a living evidence that they have been managing Ulleungdo and Dokdo fishing grounds for hundreds of years, and can be used as the most reliable evidence to prove the effective control of Dokdo. As such, it can be seen that the southeastern coasters, especially the people of Geomundo and Chodo islands have managed Ulleungdo and Dokdo fishing grounds for hundreds of years and have been permanently and practically managed for hundreds of years. Because of these activities, it was possible to effectively control Ulleungdo and Dokdo in the Joseon government, which led to a Command of Ulleungdo Development[鬱陵島開拓領] in 1882 and The Korean Empire Ordinance 41 [大韓帝國勅令 第41號] in 1900, and as a result, it became effective in international law.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연구방법론 및 선행연구 검토
3.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 역사
4.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 이유
5.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 방법
6.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생활그러면
7.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 이태우(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 Lee Tae-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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