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히 디자인된 정부의 환경규제는 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는 마이클 포터의 주장 이후로 환경규제와 기업혁신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선행 연구가 진행되었다. 선 행 연구의 결과를 보면, 정부 규제의 효과성에 대해 여전히 상충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 행태 이론과 기업 이질성 관점에 기반하여, 환경규제의 강도와 정 부의 규제 발표 후 실제 시행될 때까지 남은 기간의 정도가 개별 기업의 혁신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미국의 자동차 연비규제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발 표된 환경규제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후발 기업의 경우 규제의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선도 기업 대비 기존과는 다른 기술 지식을 탐색하지만 출원하는 특허의 임팩트는 감소하는 경향 성을 보였다. 또한, 규제 시행일이 다가옴에 따라, 후발 기업은 선도 기업 대비 더 많은 특허 를 출원했지만, 출원한 특허의 임팩트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실증 결과는 정부의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기업의 혁신 전략이 성과에 대한 기대 수준, 기대 수준과 실제 성과간 격차, 그리고 기업의 기술 역량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검증하였다는 점에 그 이론적, 실무적 공헌점이 있다.
Since Michael Porter (1991) has proposed that environmental regulation can help a firm increase its competitiveness by encouraging it to engage in more innovative activities to meet the environmental regulation, a number of researchers have empirically investigated the “Porter Hypothesis.” However, the empirical results still remain mixed. Combining the perspectives of the behavioral theory of the firm and firm heterogeneity, we argue that the levels of regulation stringency and time-pressure would differentially influence a firm’s innovative behavior depending on the firm’s aspiration level, performance feedback and technological capabilities. Using the U.S. Corporate Average Fuel Efficiency (CAFE) regulation context, we empirically demonstrate that lagging firms that do not meet the new regulation standard announced by the government tend to search for more distant knowledge and that the impact of the patents they file for decreases as the regulation becomes more stringent. In addition, we also find that as time-pressure increases, lagging firms stand to apply for more patents than do leading firms whereas the overall impact of the patents decreases. These results help us advance our understanding of the nuanced causal relationship between regulation and innovation and provide practical implications for policyma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