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인간 생활의 필수요소임에 따라, 물에 대한 인식은 우리나라의 전통 적 공간관인 ‘풍수(風水)’에도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이에 연구는 풍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물’의 논리를 지리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특히 연 구는 ‘물은 재물이다(水管財物).’와 ‘기는 물을 만나면 멈춘다(氣界水則止).’의 논리를 중심으로 지리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는 ‘수관재물’ 논리에 대해 농업 및 상업의 두 측면에서 분석했고, ‘기계수즉지’논리에 대 해 지리학의 ‘곡류 목 절단 지형’과 비교 분석을 했다. 연구결과, 농업의 측면에서 전통 농경사회에서 빗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이용은 농사와 직결되었고, 이는 물이 곧 재물이라는 인식으로 발달되었 다. 상업의 측면에서 물이 모이는 곳은 곧 재물이 모이는 곳이 되었다. 곡 류 목 절단 지형의 경우, 연구는 땅의 기운(地氣)을 멈추게 하는 물줄기(水) 로서 구(舊)하도와 현(現)하도 중 현하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타당함을 밝혔다.
The water is the essence of human life. And recognitions of the water have been reflected in the traditional conceptualization of space, the Feng-Shui. In this sense, this study considered the theories of water of Feng-shui from the point of view of geography. Especially, this study tried the analysis on the two theories of feng-shui as follows: ‘the water means the property(水管財物)’and ‘the auspicious energy(氣) stops the advancing when meets the water(氣界水則止)’.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d the theory of ‘the water means the property’on one side agricultural, on the other side commercial. And this study compared the theory of ‘the auspicious energy(氣) stops the advancing when meets the water’with the meander neck-cutoff terrain of the ge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