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Concerto Grosso Works by 20th-century Composers
본 논문에서는 20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등장한 콘체르토 그로소 작품들을 선별하여 연구하 고,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통해 이들 작품의 제목에 콘체르토 그로소가 사용된 이유를 찾아 보았다. 본 연구를 위한 작품의 선정 기준은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최초로 콘체 르토 그로소라는 제목을 사용한 작품을 시작으로 하여 연대순으로 작품명에 콘체르토 그로소가 들어간 것들을 선별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된 작품들은 블로흐, 본 윌리엄스, 빌라로보스, 카웰 그 리고 슈니트케의 콘체르토 그로소들이다. 연구의 결과 바로크 콘체르토 그로소처럼 리토르넬로 형식이 적용된 작품이나 고전의 협주곡 형식을 그대로 따르는 작품들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그 렇지만 작품별로 악장 구성이나 기법적인 면에서 바로크적인 특색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 였다. 즉, 20세기 콘체르토 그로소 작품들은 바로크적인 요소가 20세기적인 기법과 융합되어 고유 한 특성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In this paper, the Concerto Grosso works, which appeared from the early to the late 20th century, were selected and studied. And the reason why Concerto Grosso was used in the titles of these works was found through the characteristics of the works. The criteria for selecting works for this study were to choose Concerto Grosso in chronological order, starting with works using the title Concerto Grosso for the first time in the 20th century to examine the trends and changes of the times. The works studied were Bloch, Vaughn Williams, Villa-Lobos, Carwell, and Schnitke’s Concerto Grosso. As a result, it was not possible to find works applied in the Rittornelo form like Baroque Concerto Grosso or works that followed the classical concerto form. However, it was found that baroque characteristics appeared in terms of movement organization and compositional technique for each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