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령 후기 아동의 집행기능 곤란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기 기 중독,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의 13차(2020년) 한국아동패 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6학 년에 이른 1,3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AMOS 26.0을 이 용하여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을 활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통해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첫째, 미디어기기 중독은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와 학업 스트레스에 각각 유의 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미디어기기 중독,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와 학업 스트레스는 집행기능 곤란에 각각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 째, 미디어기기 중독은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와 학업 스트레스를 매개로 하여 집행기능 곤란에 유의한 간접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학령 후기 아동의 집행기능 발달을 위한 전략으로써 미디어기기 중독의 예방 및 관 리 프로그램이 적용이 매우 중요하며,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의 학업 스트레스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media device addicti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academic stress affecting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in late school-aged children. This study targeted 1,397 children who reached the 6th grade of elementary school using the 13th (2020) data from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of the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Data were analyz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using Maximum Likelihood using AMOS 26.0.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irst, addiction to media devices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academic stress. Second, addiction to media devices,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academic stress each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Third, addiction to media devices had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executive function difficulties through the mediation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academic stress. Therefore, strategies are required for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media device addicti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academic stress to develop of executive function in late school-aged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