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부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요인, 경제 요인, 가족 요인, 사회 요인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이러한 영 향 요인이 초등학생 한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차이가 나타나 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1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참여한 1,411가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차이 검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의 우울 수준은 높지 않았으며, 초등학생 한 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우울 수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 한부모의 우울은 자녀 양육과 관련한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차별을 의미하는 사회 요인, 한부모의 건강과 관련한 개인 요인, 직장과 주거 등이 포함한 경제 요인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한부모의 우울도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나, 다음 으로 개인 요인, 경제 및 사회 요인의 순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한부모의 우울을 감경하고 나아가 정신 건 강을 증진할 수 있는 지원책에 관한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single parents' depression from the multidimensional aspects. And to determine whether these factors differ between single parents raising elementary school and middle/high school children. Data were collected from 1,411 households that participated in the 2021 Single Parent Family Survey, and the SPSS 26.0 program was used to conduct analysi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level of depression among single parents was not high, and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level of depression between groups. Depression among single parents raising elementary school children was most influenced by family factors, followed by social factors, personal factors, economic factors. Otherwise, raising middle/high school children was most influenced by family factors followed by individual factors, economic factors, and social factor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recommends support measures to reduce depression and promote mental health among single par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