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Knowledge and Risk Tolerance in Money Management
금융 지식은 금융 역량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서, 금융교육의 궁극 목표인 금융 웰빙 달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실제로 개인의 금융 지식은 그 사람의 다양한 금융 행위와 금융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의 돈 관리에서의 위험 감수도 와 금융 지식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해서 8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 석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지식은 100점 만점에 평균 57.14점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6.5점 높다. 학력, 직업, 투자 경험, 주택 소유, 경제기사 읽기, 소득이나 재산 상태에 따라 금융 지식 수준도 유의하게 다르다. 응답자들은 대체로 주가의 변동성이 크며 인플레 이션으로 인해 예금의 구매력이 하락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반면에, 채권과 관련한 지식 이 미흡하다. 그리고 최대 수익을 위해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기보다는 적당한 수익을 보장 하는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추정 결과에 따르면 금융 지식과 위험 감수도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어, 금융 지식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위해 손실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성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객관식 문항으로 측정한 실제 금융 지식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평가한 인지 금융 지식이 위험 감수도와 더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여자보다는 남자의 위험 감수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금융 지식 수준이 높은 사람이 중요한 금융 의사결정을 할 때 가족이나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경향이 있다.
This study analyzes data collected from 800 Korean adults aged 20 to 69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financial knowledge and risk tolerance in everyday money management. Their financial knowledge averages 57.14 out of 100, with men averaging 6.5 points higher than women. The level of financial knowledge also varies significantly depending on their education, occupation, investment experience, home ownership, reading economic news, and income/property status. Korean adults tend to prefer safe investments that guarantee moderate returns rather than taking risks for maximum returns. The multivariate estimation results show that financial knowledge is positively related to risk tolerance, indicating that those people with higher levels of financial knowledge are more willing to take risks for higher returns. Perceived financial knowledge, rather than actual financial knowledge, is more closely related to risk tolerance. Men are more risk-tolerant than women even after controlling for other factors. Finally, those people with higher levels of financial knowledge are more likely to seek advice from their family members or experts when making important financial dec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