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gnosis for pancreatic cancer is still poor with a 5-year survival rate around 10%. We report a case of complete remission after palliative chemotherapy for pancreatic cancer in a 61-year-old-female. She presented with indigestion and weight loss. A computed tomography scan revealed a 1.8 cm mass in the pancreatic head. Carbohydrate antigen 19-9 (CA 19-9) and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levels were elevated. The patient underwent endoscopic ultrasound-guided fine needle biopsy (EUS-FNB) and the pathologic examination showed adenocarcinoma.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of the pancreas showed a metastatic nodule in the S6 segment of the liver and a metastatic portocaval lymph node. The final diagnosis was stage IV pancreatic cancer. The patient received 24 cycles of palliative FOLFIRINOX regimen. Response evaluation demonstrated disappearance of all the lesions. She underwent pyloruspreserving pancreatoduodenectomy (PPPD). The pathologic examination of the surgical specimen showed complete remission of the pancreatic cancer. The patient is currently undergoing adjuvant chemotherapy.
췌장암은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으며, 5년 생존율은 13.9%에 불과하다. 저자들은 61세 여성 환자에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후 췌장암에 대한 완전관해가 이루어진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1개월 동안의 소화불량과 2 kg의 체중 감소 증상을 호소하여 내원하였고,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에서 췌장 머리 부위에 18 m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다. 혈액검사 결과에서 간 기능 검사는 정상이었으나, CA 19-9 및 CEA 수치가 각각 3,965 U/mL와 38.2 ng/mL로 상승되어 있었다. 조직 획득을 위해 내시경초음파 유도 세침흡인조직검사를 시행하였고, 병리학적 검사 결과 췌장선암으로 확인되었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및 췌장 자기공명영상을 포함한 추가적인 평가를 통해 간의 6번째 분절과 복막하부 림프절에 전이성 종괴가 확인되었다. 최종적으로, 환자는 4기 췌장암으로 진단되었다. 환자에게 보존적 화학요법으로 폴피리녹스 투여하였고, 치료 1년 후 잔여 종양은 사라졌다. 이후 수술 치료를 시행하였고, 현재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중이다. 전이성 췌장암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전관해를 이룬 사례는 매우 드문 증례이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