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과 현실의 간극 – 한국 전도부인의 삶을 통해 살펴본 네비어스 선교방법의 문제점 (1890년대~1930년대)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Nevius Methods, a Protestant mission policy that aimed to promote self-reliance among local churches, by uncovering the everyday struggles faced by Bible women in the Korean mission field from the 1890s to the 1930s. Despite the prevailing narrative that often credits the achievement of Bible wome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plight of Bible women was closely linked to the Nevius Methods, which encouraged local churches to self-support their church workers. Although these methods were believed to be the key to fast-growing local churches, when these churches faced financial difficulties, Bible women, situated at the lowest end of the church hierarchy, often faced unfavorable treatment. Relying heavily on primary sources, this study delves into Bible women’s experiences and addresses the stark contrast between missionaries’ aspirations for the rapid growth of indigenous churches and the harsh realities of a poverty-stricken mission field.
본 연구는 189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한국 선교 현장에서 전도부인 들이 직면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일상의 어려움을 밝혀내어, 토착 교회의 자립을 도모하는 개신교 선교정책인 네비어스 방법(Nevius Methods)의 포괄적인 이해를 목표로 한다. 통상적으로 지배적인 학계의 시점이 전도부 인들의 수고와 업적을 인정하는 것과는 달리, 본 연구는 전도부인들이 겪은 역경이 토착 교회의 자립을 장려했던 네비어스 방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네비어스 방법은 토착 교회가 자립하도록 토착 교회가 스스로 토착 교회 사역자를 세우고 생활비를 부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선교정책은 선교사들에게 한국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으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때 교회 계층의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전도부인들이 종종 불리한 처우를 받게 되었다. 본 연구는 1차 원자료에 의존하여, 전도부인들의 경험을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토착 교회의 빠른 성장에 대한 선교사들의 열망과 가난한 선교현장의 혹독한 현실과의 격차에 대해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