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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공간지도에 기반한 산림생태계의 이산화탄소흡수량 잠재력 분석 KCI 등재

Analysis of the Carbon Sequestration Potential of Forest Ecosystems on Carbon Spatial Map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2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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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도학회지 (Journal of the Korean Cartographic Association)
한국지도학회 (The Korean Cartographic Association)
초록

본 연구는 중요한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하는 산림생태계 탄소흡수 잠재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탄소 공간지도 제작을 목표로 한다. 연구지역은 대한민국 전역으로, 시도 및 시군구의 공간 단위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첫째, 침엽수림(Conifers), 활엽수림(Non-Conifers), 혼효림(Mixed), 상록활엽수림(Evergreen broadleaf forests), 죽림(Bamboo)의 면적을 지역별로 산정한 후, 이들 면적에 대한 연간 이산화탄소흡수량 고유계수를 적용하여 지역별 이산화탄소흡수량과 전국 단위의 흡수량을 계산하였다. 분석결과, 전체 산림지의 이산화탄소흡수량은 2010년 56,352,485t CO2/yr, 2015년 55,391,298t CO2/yr, 2020년 52,633,417t CO2/yr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면적의 감소가 주요 감소 원인으로 분석되었고, 부분적으로 기후변화 등에 따른 식생의 종조성 변화도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하여, 상록활엽수림 및 죽림의 면적을 기반으로 탄소흡수량을 분석한 결과 상록활엽수는 55,928t CO2/yr, 죽림은 591,183.4t CO2/yr의 이산화탄소흡수량을 얻을 수 있었다. 지자체별 탄소흡수량 분석결과에서는 태백산맥, 소백산맥을 포함하고 있는 시군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산림지역의 이산화탄소흡수량이 많다는 것을 파악되었고,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대도시 인접 지역은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흡수량이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으로써 산림지의 관리에 있어서 산정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변화될 식생대의 분포와 식생별 수목의 종조성 변화를 고려한 임목별 연령별 흡수계수 산정 자료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상록활엽수와 죽림의 경우가 중요한 예시가 될 것이다. 또한, 탄소흡수량 감소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산림면적 감소인 것을 고려할 때, 산림지 면적의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복원 정책의 수립과 이행이 요구되며, 죽림 등 탄소흡수량이 높은 식생의 보전, 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관리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산림면적의 회복을 위하여 지자체 단위에서 면적 기반 산림관리와 지역 단위에서 유역기반의 통합된 산림관리 정책과 이행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carbon sequestration potential of forest ecosystems, which served as important carbon sinks, and thus to create a carbon spatial map. The research was implemented at national scale and local scales including provinces, cities, counties, and districts. After calculating the areas of coniferous forests, non-coniferous forests, mixed forests, evergreen broad-leaved forests, and bamboo forests, we applied the carbon sink coefficient of each vegetation type and calculated the amount of carbon sink at local and national level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ntire forest land absorbed about 56,352,485t CO2/yr in 2010, 55,391,298t CO2/yr in 2015, and 52,633,417t CO2/yr in 2020, declining over time. The decline in forest area was a major reason for the decline. The changes in the species composition of each vegetation could partially contribute to the decline. We also obtained the carbon absorptions for evergreen broad-leaved forests (about 55,928 t CO2/yr) and bamboo forests (about 591,183.4 t CO2/yr). At the local government scale, we found that cities, counties, and districts including the Taebaek Mountains and Sobaek Mountains had higher carbon sinks than others, and large cities had relatively lower carbon sinks. In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upgrade the calculation system in the management of the forest ecosystem as a carbon sink to achieve carbon neutrality in Korea. Considering that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reducing carbon absorption is the reduction of forest area, the establishment and implementation of active restoration policies to restore forest area are required, and sustainable management for conservation and expansion of vegetation with high carbon absorption such as bamboo forests. In particular, in order to recover the forest ecosystem, it is urgent to develop area-based forest management plans at the local government level and watershed-based integrated forest management policy and implementation plans at the regional level.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고찰
III. 연구 방법
    1. 연구지역
    2. 연구 절차 및 방법
IV. 결과 및 고찰
    1. 전국의 수종별 면적과 변화 분석
    2. 이산화탄소흡수량 현황 및 분석 결과
    3. 이산화탄소흡수량 증감지역 분석 결과
V. 결 론

감사의 글
저자
  • 양병윤(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부교수) | Byungyun Yang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Dongguk University)
  • 이모세(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학과 석사수료) | Mose Lee (MS Candidate,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Dongguk University)
  • 구경아(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 | Kyung Ah Koo (Senior research fellow, Korea Environment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