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의 놀이신념, 유아의 놀이성 및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유아 놀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에 재원하고 있는 만3세에서 만5세의 유아와 부모 287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 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놀이신념 중 놀이지지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정적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중심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 중 주도적 참여와 인지적 융통성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즐거움의 표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놀이성이 부모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지 알아본 결과 유아의 놀이성은 부모의 놀이 신념 중 놀이지지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influence of parents' play beliefs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mediated by children's playfulness. Data collected from 287 children and their parents aged 3 to 5 attending daycare centers in Seoul were used for analysi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mong parents' play beliefs, play support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while learning-centeredness did not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In addition, among children's playfulness, proactive participation and cognitive flexibility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but expression of enjoyment did not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Second, as a result of examining whether children's playfulness mediated the influence of parents' play beliefs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it was found that children's playfulness completely mediated the influence of parents' play support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