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차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박차정 의사의 생가터는 박 차정 의사와 남매들의 업적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시 공간이 협소하고 전시 자료가 부족하여 관람에 불편이 크다. 이에 본 연구는 전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하는 전 시 방안을 제안하였다. 일제강점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독립운 동과 박차정 의사와 남매들에 관한 주제로 전시 내용을 확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뉴미디어 기술을 전시콘텐츠에 활용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터치형 스크린과 RFID, 지향성 사운드를 활용하여 공간 의 제약을 극복하였고,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실 물이 없어도 전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AR 포토존은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여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도입하였다. 이러한 전시 개선은 박차정 의사와 남매들의 삶과 업적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전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 엇보다 생가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e birthplace of Park Cha-jeong, who was selected as the first ‘Busan Future Heritage’ in 2019, is being used as a space to display the achievements of Park Cha-jeong and her siblings. However, the exhibition space is small and the exhibition materials are insufficient, making it inconvenient to watch. This study proposed an exhibition using new media technology to overcome the problems of the exhibition. The contents of the exhibition were expanded to the themes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centered on Busan,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intention of Park Cha-jeong and siblings, and new media technology that can effectively convey them was used in the exhibition contents. Touch-type screens, RFID, directional sound, holograms, and AR photo zones were used to induce active participation of visitors. Through this, it is expected to effectively publicize the lives and achievements of doctor Park Cha-jung and his siblings, and to provide a new form of education and experience using new media technology.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지역문화자원의 특성과 의의
    2. 뉴미디어의 종류와 특징
Ⅲ. 박차정 의사 생가 전시의 문제점
Ⅳ. 박차정 생가 전시 개선 방안
    1. 생가 입구 거리
    2. 건물 내부의 방
    3. 마당 내 전시
Ⅴ. 결론
<참고문헌>

• 남영주(동국대학교-wise) | Young-Joo Nam (Dongguk University, 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