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arecrow and Hephaestus in the Age of AI: New Disabilities Produced by Normative Dependency and the Rediscovery of Mythic Strengths
본 논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이 인간의 주체성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인물 피예로(Fiyero)를 ‘짚인간(Scarecrow)’으로 재해석하여 AI 시대에 기술에 의존함으로써 내면의 감각·판단·존재감을 잃어가는 ‘정상인’의 역설적 취약성을 탐구한다. 동시에 그리스 신화의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Hephaestus)를 통해 신체적·사회적 결함으로 신들의 공동체에서 배제되었으면서도 가장 탁월한 기술적 창조물을 만들어 낸 존재의 강점을 조명한다. 두 인물을 교차 분석함으로써 이 논문은 AI 시대의 ‘새로운 장애’가 기술 의존성에서 비롯되는 정상성의 역기능임을 주장함과 동시에 헤파이스토스적 존재가 상징하는 차이와 고통의 경험이 오히려 AI 시대에 더욱 본질적인 인간의 강점이 될 수 있음을 논증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실천이 AI 기술 종속 시대에 ‘새로운 취약계층’을 어떻게 정의하고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