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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짚인간과 헤파이스토스: 정상성 의존이 생산하는 새로운 장애와 신화적 강점의 재발견

The Scarecrow and Hephaestus in the Age of AI: New Disabilities Produced by Normative Dependency and the Rediscovery of Mythic Strengths

유은선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5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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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논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이 인간의 주체성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인물 피예로(Fiyero)를 ‘짚인간(Scarecrow)’으로 재해석하여 AI 시대에 기술에 의존함으로써 내면의 감각·판단·존재감을 잃어가는 ‘정상인’의 역설적 취약성을 탐구한다. 동시에 그리스 신화의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Hephaestus)를 통해 신체적·사회적 결함으로 신들의 공동체에서 배제되었으면서도 가장 탁월한 기술적 창조물을 만들어 낸 존재의 강점을 조명한다. 두 인물을 교차 분석함으로써 이 논문은 AI 시대의 ‘새로운 장애’가 기술 의존성에서 비롯되는 정상성의 역기능임을 주장함과 동시에 헤파이스토스적 존재가 상징하는 차이와 고통의 경험이 오히려 AI 시대에 더욱 본질적인 인간의 강점이 될 수 있음을 논증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실천이 AI 기술 종속 시대에 ‘새로운 취약계층’을 어떻게 정의하고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키워드
AI 시대정체성 상실기술 의존성헤파이스토스장애 강점 관점사회복지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글
II. 비판적 장애학과 강점 관점
    1. 비판적 장애학과 사회적 장애 모델
    2. 강점 관점(Strengths Perspective)과 회복탄력성
    3. 신화와 사회적 상상력: 서사의 복지적 기능
III. 피예로, 짚인간이 되다: AI 의존과 정체성 공동화(空洞化)
    1. 피예로 서사의 구조와 짚인간의 의미
    2. AI 의존이 생산하는 ‘기능적 공동화’의 양상
    3. ‘정상성’의 역설
IV. 헤파이스토스의 강점: 배제된 자의 창조력
    1. 헤파이스토스 신화의 사회복지적 독해
    2. 배제의 경험이 생산하는 창조적 역량
    3. 헤파이스토스적 강점의 현대적 함의
V. 짚인간과 헤파이스토스의 교차
    1. 두 인물 형상의 대위법적 구조
    2. AI 시대 장애 지형의 재편
    3. 판도라의 상자와 AI 시대의 희망의 문제
VI. 사회복지 실천에 대한 함의
    1. AI 시대 ‘새로운 취약성’ 개념의 재정의
    2. 헤파이스토스적 실천: 차이와 고통의 경험을 강점으로
    3. 사회복지사의 역할 재정립: AI 시대의 ‘불완전함의 전문가’
VII. 결론: 짚인간이 되지 않기 위하여
참고문헌
토론문
저자
  • 유은선(성운대학교 라이프융합학부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