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심리학이론 중 사회정체성이론에 근거하여 다국적기업 자회사 현지 직원 조직일체감의 선행요인과 결과를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국가의 경제발전 수준은 다국적기업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본사 지분율은 조직일체감에 부(-)의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전략적 자율성이 높고, 다국적기업 자회사 현지 직원에게 해외 근무 기회가 많을수록 조직일체감이 증가한다고 주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은 업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24개국 출신, 75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503명의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로분석 및 소벨 테스트를 통해 이상의 주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