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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07-313
소나무재선충의 주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생태를 연구하기 위하여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경남 진주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임지에서 죽은 소나무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양지에서 솔수염하늘소 성충의 우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4개년 평균 매년 5월 15일을 전후하여 우화하기 시작하였고, 50% 우화일은 6월 중순경이었다 우화 종료일은 7월 상순-하순으로 해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수컷의 50% 우화일은 암컷보다 해에 따라 1-4일이 빨랐다. 그러나 음지에서의 50% 우화일은 양지에서보다 17일이 늦어졌다. 2001년 2월에서 4월까지 벌채한 공시목으로부터 우화한 성충 중에서 동년에 우화한 1년 1세대 충의 비율은 97.6%이었고, 이듬해인 2002년에 우화한 2년 1세대 충의 비율은 2.4%이었다. 솔수염하늘소 성충은 암수 구분 없이 24시간 내내 우화하였지만, 오전 8시부터 12시 사이에 우화하는 성충의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으며, 새벽 2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우화율이 낮았다. 번데기방에서 성충이 우화한 후 나무 밖으로 탈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각은 68.0초이었다.
Japanese pine sawyer, Monochamus alternatus, is a primary vector of pinewood nematode, Bursaphelenchus xylophilus in Korea. Emergence characteristics of the adults were studied in Jinju, Korea using dead pine logs in which the larvae of the sawyer overwintered from 1999 to 2002. Emergence data showed that the adults began to emerge out of the logs in sunny place from May the 15th in average of the four years. Cumulative emergence ratio (CER) reached at 50% at mid-June, and the emergence terminated by early or late July depending on years. In shady place, however,50% CER was reached 17 days later than in sunny place. The 50％ CER of males reached 1 to 4 days earlier than that of females depending on years. Of the adults emerged from the logs collected from February to April in 2001, 97.6％ was univoltine, and the rest was biennial which emerged from May to July of the next year. Female and male adults emerged throughout 24 hours, 32.3% of the total adults emerged from 8 to 12 a.m. It took 68.0 seconds for the adults to escape from pine lo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