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벼논에는 벼를 기주로 하는 여러 종류의 멸구, 즉, 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 들이 혼재하고 있지만 이들간의 구분은 쉽지 않다. 이들의 정확한 식별은 예찰과 방제 전략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다. 특히, 벼멸구는 가장 중요한 벼의 해충이기 때문에 비전문가에 있어 쉽고, 신뢰성 높은 식별 방법이 요구된다. 따라서 벼논에 분포하고 있는 벼멸구의 정확한 구분을 위하여 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의 약충을 조사한 결과. 두 종류의 해충에 비하여 벼멸구 약충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측, 벼멸구 약충은 겹눈 아랫부분과 촉각 사이에 흰색형광성광택을 가지고 있었지만 애멸구나 흰등멸구의 약충에는 없었다. 그리고 형광성 반점은 부화직후 가장 선명하였고, 령기가 진행될수록 약해지다가 성충이 되어서는 없어졌다. 따라서 두부의 형광성반점은 벼멸구 약충의 판별에 활용하는데 있어 혁신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everal species of planthoppers such as brown planthopper, N. lugens (Stal) (BPH), smaller brown planthopper, Laodelphax striatellus (Fall n) (SBPH), and white-backed planthopper, Sogatella furcifera (Horv th) (WBPH) are distributed in Korean rice paddies but not easy to discriminate them in situ. Accurate discrimination of them is an indispensable process in the forecasting for their outbreak and control. Especially, innovative discrimination method for BPH was required because BPH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insect pest of rice. Nymphs and adults of BPHs, SBPHS, and WBPHS, thus, were examined their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in the paddies and laboratory. The nymphs of BPH had different characters from those of SBPH and WBPH. The nymphs of BPH had white fluorescent spot between bottom of compound eye and antenna, while there was no that spot the other two species. The white spot was the brightest at the nymphs just after hatching and getting weaker as the nymph developed. At last the white spot was totally disappeared at the adult stage. This white spot was innovative criterium to discriminate nymphs of BPH, SBPH, and WBPH in rice paddies.

• 조성래
• 이동운
• 추호렬
• 박정규
• 신현열
• 김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