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미드타운 5번가의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는 존 D. 록펠러 2세(John D. Rockefeller Jr, 1874-1960)의 사유 재산으로 1929년부터 1939년까지 이루어진 대규모 재개발 도시 프로젝트이다. 총 13채의 건축물과 도로와 광장, 정원, 예술작품으로 이루어진 록펠러 센터는 뉴욕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도시 안의 작은 도시’이다. 이러한 록펠러 센터는 도시 계획과 공공 미술의 표본으로 20세기 의미 있는 건축적 업적을 인정받아, 1988년에 미국 역사 기념물(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선정되었다. 특히 록펠러 센터 프로젝트에 ‘새로운 라디오 매체’는 강력한 상징이 되어 1930년대 초반까지 ‘라디오 시티(Radio City)’로 불린다. 록펠러 센터의 중심 마천루에는 RCA(Radio Corporation of America) 마천루 와 라디오 시티 뮤직 홀(Radio City Music Hall)이 있다. RCA 마천루는 70층의 폭이 좁은 슬라브(slab) 양식으로, 당시 뉴욕의 종합지역제(Zoning Law)로 인한 ‘웨딩 케이크’와는 다른 독창적인 아르데코 건축물이 완성되었다. 마천루는 폭이 좁고 긴 장방형으로 건물의 양 사이드의 셋백(setbacks)으로 인하여 위로 올라갈수록 무게감을 더는 듯하다. 로어 프라자인 선큰 광장에서 바라 본 RCA 빌딩은 더 높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난다. RCA 빌딩 북쪽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은 6300석 규모의 극장이다. 록시가 디자인 한 무대 디자인은 자연의 숭고함을 담은 ‘석양’을 표현한 아 르데코 양식이며, 실내디자인은 아르데코 가구 디자이너 도날드 데스키(Donald Deskey, 1894-1989)가 창조하였다. 센터에는 100여 점의 작품들이 있지만, 예술 프로그램(Art Program)에서 지향 한 ‘새로운 영역들(New frontiers)’과 ‘문명의 행진(The March of Civilization)’ 이라는 주제는 라디오를 표현한 작품에서 독자성이 두드러진다. RCA 빌딩은 라디오 가 매체가 인류에게 선사하는 긍정적인 메시지인 지성과 지혜의 힘을 ‘인류 문명의 진보’와 연결하여 건축적 조각이나 모자이크로 표현하였다. <지혜>, <뉴스>는 대표적인 아르 데코 작품으로 유리, 스테인레스 스틸 등 다양한 재료와 금박이 사용되었다. 록펠러 센터는 라디오의 도움으로 건전하고 인간다운 미래도시를 향한 꿈이 구체화 되었다. 이곳은 문화와 예술, 상업이 하나의 복합체(complex)로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자 변화하는 사회의 부산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더불어 아르데 코 양식의 건축물과 작품들은 센터의 독자적인 특징이다.

Rockefeller Center at Fifth Avenue in Midtown, New York City is a private property of John D. Rockefeller Jr. (1874-1960). It was constructed as a large-scale urban regeneration project spanning 1929 to 1939. Rockefeller Center, a complex consisting of 13 buildings, streets, plazas, gardens, and artworks, is 'city within a city' containing the characteristics of New York City. The center has been recognized as a model of urban planning and public art, and a meaningful architectural achievement of the 20th century, and, in 1988, it was chosen as the National Historic Landmark. In particular, 'a new radio medium' was a strong symbol of the Rockefeller Center Project, and, the center had been called 'Radio City' until the early 1930s. The skyscrapers composing the central part of the center are RCA (Radio Corporation of America) and Radio City Music Hall. The 70-story RCA skyscraper is of a narrow slab style. It was built as a unique Art Deco building, different from 'wedding cakes' adopted by the Zoning Law of New York City at the times. The building is a narrow and long skyscraper, and, with setbacks on its sides, the RCA building looks higher than it really is when it is viewed from Sunken Plaza. Radio City Music Hall to the north of RCA is the 6,300-seat theater. The stage designed by Samuel Roxy Rothafel is of an Art Deco style expressing 'twilight' as sublime nature. Its interior was designed by Art Deco designer Donald Deskey. The Rockefeller Center complex houses more than 100 artworks. 'New frontiers and the March of Civilization' of the Art Program was very creative as expression of radio. The RCA building linked power of intelligence and wisdom, positive messages the medium of radio gives to human beings to 'the March of Civilization', and expressed it as architectural sculptures or mosaics. Wisdom, News, typical Art Deco works, were made with various materials such as glass, stainless steel, and gold leaves. Rockefeller Center was the embodiment of a dream of a healthy and humanistic future city with the help of radio. It was a remarkable achievement as the complex of culture, art, and commerce playing the roles of the center of entertainment and a by-product of the changing society. In addition, Art Deco-style architectures and works have becom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center.

Ⅰ. 서론
Ⅱ. 록펠러 센터의 건립과정
Ⅲ. ‘라디오 시티’의 건축
    1. RCA 마천루
    2. 라디오 시티 뮤직 홀
Ⅵ. 라디오 매체의 이상향을 표현한 건축적 조각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 서연주(숙명여자대학교) | Yeonju Seo (Sookmyung Women’s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