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론과 현장 제31호 (p.57-82)

1960년대 한국미술비평에서의 ‘전위’, 저항과 참여의 간극

Avant-garde in Korean Art Criticism in the 1960s, the Gap Between Resistance and Participation
키워드 :
1960년대,1960s,아방가르드,Avant-Garde,저항,Resistance,참여,Participation,반예술,Anti-Art,이일,Lee-Yil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4·19세대와 가두전(街頭展)의 ‘레지스땅스’
Ⅲ. 앵포르멜 회화의 ‘전위’와 한계
Ⅳ. 항거의 형식과 미술 매체의 확장
Ⅴ. ‘저항’ 아닌 ‘참여’로의 선회
Ⅳ. 결론
참고문헌

초록

한국현대미술에서 예술적 아방가르드는 물론 정치적 아방가르드의 시대로 1960년대를 주목한다. 그 시작점의 4․19 혁명은 한국 민주주의의 이정표와 같은 사건이었고, 청년 작가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였다. 정치 주체로 성장했고 또한 좌절했던 청년세대가 사회적 억압의 탈출구로서 미술현장에서 폭발시킨 매체 다양성은 반예술 담론으로 확장 가능성을 갖는다. 하지만 ‘저항’의 시기에 모더니즘 비평은 미술과 사회를 분리하며 시대의 전위에서 사회적 의미를 축소시켰다. 1960년 《벽전》에서부터 1970년대를 문 연 AG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고수된 모더니즘적 주류 비평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본 논의는 시작된다. 저항의 시기에 평론가 이일이 제시한 ‘참여’의 화두를 중심으로 현실 인식의 간극을 살펴 ‘전위’의 의미를 환기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1960s as an era of political avant-garde as well as artistic avant-garde in Korean modern art. This era gave young artists opportunities to make their political voices heard and exert political rights. They started to explore diverse media as a means to escape from their frustration under erstwhile social oppression. The explosive burst of their energy had the potential to expand into anti-art discourse. However, despite the spirit of “resistance” in this period, modernist criticism separated art from society and reduced its social meanings. Our discussion starts with the awareness of the problems exhibited by mainstream modernist criticism since The Wall, a street exhibition in the 1960s, up to the AG in the 1970s. Cognizant of the gap in perception of reality, we revisit the meanings of avant-garde based on the idea of “participation” put forth by Lee Yill, an art critic, during the period of resist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