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일제에 의해 자주와 인권이 짓밟혔을 때 천도교와 연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고 이에 적극 참여했다. 세계사와 구속사를 이원론적으로 해석하는 자들은 만세운동이 기독교 신앙과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는 구원받은 피조물 위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우는 하나님 나라를 목표로 하며, 교회사뿐 아니라 전체역사를 그 영역으로 삼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참여한 만세운동을 신학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하나님 의 선교 관점에서 3·1운동과 익산4·4만세운동을 중심으로 기독교와 의 관련성과 선교역사적 의미를 준비과정과 피해상황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This study examines how the two Korean independence political movements were related to Christianity and how they were historically meaningful to the Korean church’s modern history. The Korean churches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independence movements along with Cheondoism (heavenly-wa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any argues that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s were not related to Christianity in a sense that the world history and the religious history deal with different areas. However, this essay argues that Missio Dei, aiming at the kingdom of God, rules over not only the religious history but also the entire history. In view of this fact, this essay explores the importance of the theological and missional interpretations of the two Korean independence movements.

한글 초록
I. 시작하는 말
II. 3·1운동과 기독교
    1. 3·1운동 준비와 기독교
    2. 3·1운동과 기독교의 피해
III. 익산4·4만세운동과 기독교
    1. 4·4만세운동준비와 기독교
    2. 4·4만세운동과 기독교의 피해
IV. 만세운동의 선교역사적 의미
    1. 순교적 신앙과 만세운동
    2. 자주독립과 하나님의 주권
    3. 평화와 비폭력주의
    4. 종교 간 협력과 에큐메니칼 정신
Abstract
참고 문헌

• 김은수(전주대학교 교수, 선교학) | Kim, Eun-Soo (Jeonju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