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어교육학회(KATE) 회원들께,

안녕하세요. KATE 회장 황종배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잘 알고 계시듯이, 현재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능 절대평가 시행 이후 영어 과목에 대한 무관심은 점점 커져 학교에서는 영어 과목의 중요성이 급락하고 있고, 그에 따라 신규 채용하는 영어교사의 수는 타 과목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첨단 인공지능의 개발에 따라 사회적으로는 영어의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일반인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 역시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하되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영어교육의 위기라고 진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영어교육의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영어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토론의 장을 우리 KATE를 중심으로 한국 영어교육 관련 10개 단체가 마련했습니다. 오늘 7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서울의 건국대학교에서 2023 Join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T in Korea가 개최됩니다. 

이번 여름의 연합 학술대회에서는 영어교육의 이론과 원리에 대한 학문적 발표와 토론은 물론 현재 한국의 영어교육 상황을 돌이켜보고 우리의 영어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비판적으로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우선 회원 여러분들이 평소에 하고 계신 현장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십시오. 2월 13일까지 다음의 학술대회 사이트에 접속하시어 발표 제목만 먼저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발표 제목은 추후에 변경 가능하며, 발표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가능합니다.)

jointconference2023.com 

아울러 발표는 물론이고 오는 7월 6일부터 시작되는 학술대회에 꼭 사전등록과 함께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3년 여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처음으로 100%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학술대회입니다. 그동안 직접 참여하지 못했던 학술대회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3일 동안 맘껏 즐기실 수 있는 기회를 회원 여러분께 드립니다.

7월에 연합 학술대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TE 30대 회장 황종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