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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의 인 구집중과 그에 따른 고층, 고밀의 건축행위로 인해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65%가 시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이에 따른 녹지면적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주거지 내외 공간을 활 용한 도시농업을 통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농업활 동을 통한 도시민의 취미․여가활동은 삶의 질을 향상과 공 동체를 회복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그 가치 가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 한 도농 상생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제1차 도시농 업 육성 5개년 계획(2013~2017년)을 발표하여 2017년까지 도시텃밭을 1,500ha 조성하고, 도시농업 참여자(도시농부) 수를 2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도시텃밭 면적확대 계획은 실제 도시텃 밭 현장조사를 기초로 한 특성별 공간 확보 대안마련이 필 요하다. 2011년에 제정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농업법’, 법률 제11096호, 2011.11.22.)에 의하면 도시텃밭의 유형은 주택활용형 도시농업, 근린생활 권 도시농업, 도심형 도시농업, 농장형․공원형 도시농업, 학 교교육형 도시농업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른 세부적인 현황 및 특성 파악이 선행되고, 이에 따라 각 지역에 적합한 정책 수립 및 시행이 필요하다. 도시농업법 제9조(실태조사)에서 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종합계획, 시행계획 및 도시농 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시책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 하기 위하여 도시농업의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하여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및 각 지자체별로 최근 사업추진을 반영한 도시농 업 실태조사를 시행한 사례가 거의 없고, 통계자료도 도시 농업의 유형이 다양하고, 주택 내외부의 소규모 텃밭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조사 및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 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시 성북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현장조사를 통해 도시농업의 유형 및 특성을 분석하고, 이 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점을 도출하여 향후 서울시와 성북 구의 도시농업 정책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서울시의 경우 정부의 도시농업법이 시행되기 이전 도시 농업 관련 조례를 시행하고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활 발하게 도시농업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성북구는 2011년에 「서울특별시 성북구 친 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서울특별시성 북구조례 제850호)를 제정하였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는 등 서울의 도시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자치구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연구 대상지 로 선정하였다. 연구의 시간 범위는 2014년 4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수행하였다. 공간 범위는 성북구 내 자투리텃 밭으로 한정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자투리텃밭은 텃 밭 조성 면적이 10㎡ 이상 1,000㎡ 미만의 도시농업 공간으 로 정의하였다. 참고로 도시농업 법률에서 각 유형의 면적 에 따른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장조사 시 자투리텃밭의 최소 면적 기준으로 현재 서울시 내 공영농장 이나 사설주말농장에서 분양하는 최소 면적인 10㎡를 기준 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1,000㎡ 이상의 면적범위는 농지법 에서 관행농업의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농지로 정의하기 때문에 자투리텃밭의 규모는 1,000㎡ 미만으로 설정하였 다. 연구 내용은 문헌고찰을 통해 대상지 일반현황을 조사 하였고,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지 별 자투리텃밭의 위치, 면 적, 구획 수, 텃밭 부지의 지목, 시설물 및 재배작물 현황 등 특성을 조사하였다. 성북구의 일반현황으로 면적은 총 24.57㎢(서울시의 4.06%)이고, 인구는 193,258세대(466,354명)가 거주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울 동북권에 위치하며, 의정부 등 서울 북부 외곽 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부도심권역에 속해있다.행정구역은 20개 행정동과 39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 다. 성북구의 공원면적은 8,391,000㎡이고, 1인당 공원면적 은 17.29㎡이다. 그러나 공원면적 중 46%(3,864,000㎡)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00% 도시공 원으로 이루어진 노원구와 비교했을 때 공원 접근성이 떨어 지며, 실제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공원은 그 규모도 매우 작고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이동에 제한을 갖 는 유·아동 및 노인층, 저소득층의 녹색환경 측면에서 녹지 공간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성북구통계연보, 2014). 따라서 성북구의 공원녹지 현황을 검토한 결과 생활권 내에 서 이용이 가능한 도시농업 공간의 조성 및 활용은 녹지면 적 확보 및 구민의 친환경 녹색환경 만족도 개선에 긍정적 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성북구의 도시농업 관련 조례(‘서울특별시 성북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성북구 조례 제850호)에 근 거하여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 개인 정서 함양과 단절된 지역공동체를 회복 등을 위한 ‘친환경 도시농업’ 사업을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에서 다양하게 추 진하였다. 도시농업 현장조사 결과 자투리텃밭의 수는 285개(면적 총 21,917㎡, 구획 수 842개)로 조사되었다. 텃밭 면적 규모 별 조사 결과 10~100㎡(약 3평 이상~30평 이하)의 텃밭면 적이 243개소 86.4%로 나타났고, 101~200㎡(약 30평~60 평)가 25개소(9.0%)로 이 둘을 합하면 총 95.4%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전통가옥구조의 형태가 많은 성북구 주거형태도 일부 영향이 있었을 것 으로 판단되며, 자투리텃밭 면적 규모는 대부분 100㎡ 이하 의 소규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성북구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 모 형태의 다양한 씨앗 및 모종 보급, 소규모 형태의 텃밭관 리를 위한 농자재 보급 및 기술교육, 소규모 텃밭 특화 프로 그램 운영 등의 지원이 성북구 도시농업 활성화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지 형태별로 비교해 본 결과 자투리텃밭 총면적은 21,917㎡로 조사되었다. 그 중 정릉동이 10,933㎡(49.9%) 로 성북구 자투리텃밭 중 약 절반정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성북동 7,520㎡(34.3%), 종암동 1,014 ㎡(4.6%), 석관동 543㎡(2.5%), 안암동 471㎡(2.1%), 장위 동273㎡(1.2%), 삼선동 375㎡(1.7%), 동선동 337㎡(1.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투리텃밭 면적이 가장 넓게 차지 했던 정릉동의 경우 자투리텃밭의 지목의 구성은 임야 3,597㎡(16.4%), 전 2,967㎡(13.5%), 답 1,710㎡(7.8%), 대 지 1,630㎡(7.4%), 종교용지 560㎡(2.6%), 잡종지 360㎡ (1.6%), 도로 등 기타 109㎡(0.6%)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북구 전체 자투리텃밭 면적 중 공원용지에 조성 된 자투리텃밭 면적은 339(1.6%)로 분석되었다. 이는 향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계획시설의 일몰 시한이 4년 앞으로 다가왔고, 2013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서 도시농업 주제 공원 설치 조항이 추가된 것을 근거로 하여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도시농업 주제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상지 내 자투리텃밭 조성형태의 유형별 세부 구성은 자연지반형 188개소(66.0%), 화단형 53개소(18.6%), 자연 지반 및 상자 혼합형 16개소(5.6%), 화단형 및 상자 혼합형 28개소(9.8%)로 조사되었다. 재배 작물 현황은 고추 등 총 44개 작물이 조사되었다. 대부분 호박(11.8%), 고추 (18.8%), 상추(15.5%)가 46.1%를 차지하였고, 아주 극소수 (3개소, 0.3%)지만 벼와 보리를 심는 경우도 있었다. 인공지 반의 소규모 자투리텃밭 특성상 밭작물의 비율이 높았지만, 지역 내 농사 경험이 많은 노령의 경작자를 중심으로 다양 한 작물재배에 대한 요구가 반영되어 40여 종 이상의 작물 이 도시농업 공간에서 활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작물 외에 밭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 및 곤충 등의 생물종 수가 포함되 지 않은 점을 감안 했을 때 도시농업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효과는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향후 보다 정밀한 조사를 통해 도시농업의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를 보다 과학 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토지 소유 유형별 특성은 사유지가 14,878㎡(67.9%)로 가장 많았고, 국유지 3,249㎡(14.8%), 법인소유 1,925㎡ (8.8%), 시․도유지 1,074(4.9%) 등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 는 마당이 있는 전통가옥 구조가 많은 성북구의 주택특성도 반영된 것으로 생각되며, 성북구의 경우 주택활용형 도시농 업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사유지 내 도시농업 공간 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지역의 경관가치도 높일 수 있고, 노인층 및 저소득층의 생태복지 측면의 긍정적 효과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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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서울시에서도 2013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연구원에서는 도시 농업 관심도를 12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일간지 누적 기 사량의 추이로 분석해 본 결과 2009년을 기점으로 기하급 수적으로 증가하였고(이창우, 2013), 도시농업의 관심이 증 가하면서 서울시 경제진흥실에서는 2012년 다양한 도시농 업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서울특별시 경제진흥실, 2013).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11096호, 2011.11.22)에서는 도시농업의 유형을 주택활용형 도시농 업, 근린생활권 도시농업, 도심형 도시농업, 농장형․공원형 도시농업, 학교교육형 도시농업으로 구분하고 있고, 서울특 별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18조(2012년 11.1)에 의거하여 구청장은 공영도시농업농장을 개설하여 강동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에따라 최근 서울시 내 자치구내에서도 도시농업공간 확대를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서울시에서 도시농업 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도시농업 실천공간 중 농장형․공 원형 도시농업공간을 중심으로 참여자 대상 인식설문조사 를 실시하여 참여자의 요구,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과 문제 점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차후 참여자 중심의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설문조사는 2013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시행하였다. 참여자 인식 설문분석은 질문지법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농장형․공원형 도시 농업공간으로 주말농장(사설텃밭) 4개소(도봉구 무수골 주 말농장, 북한산 주말농장, 서초구 대원주말농장, 양천구 신 정자연주말농장),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 7개소(농장형: 강동구 둔촌텃밭, 강동구(직영) 강일텃밭, 노 원구 공릉2동 경춘선텃밭, 도봉구 친환경나눔텃밭, 서초구 친환경도시텃밭; 공원형: 용산구 노들섬 도시농업공원, 은 평구 갈현 도시농업공원), 자치구에서 민간단체에 위탁계약 을 진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 2개소(금천 구 한내텃밭, 영등포구 문래동텃밭) 총 13곳을 선정하여 설 문조사를 진행한 후 유효한 설문지 389부를 SPSS 20.0을 활용하여 도시농업 참여자 일반현황, 도시농업에 대한 활동 및 인식, 응답자 일반사항에 대해 빈도분석, 교차분석, 다중 응답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전체 참여자의 도시농업활동의 참여목적은 취미 및 여가 활동이 41.4%, 안전한 농작물 재배가 27.8%로 분석되었고, 46%의 참여자가 가족 및 이웃텃밭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 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텃밭의 구획면적은 약 10~16㎡면 적규모가 5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약 7㎡이내 의 규모가 25.7%로 많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말농장 (사설텃밭)에서는 약 10~16㎡이 63.1%, 20~30㎡이 19.2%,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은 10~16㎡이 54.8%, 약 7㎡이내가 27.4%, 자치구에서 민간단체에 위탁 계약을 진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의 경우 약 7㎡이내는 50.4%, 10~16㎡이 42.5%로 분석되었다. 즉,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은 6.6㎡ 또는 13.2 ㎡의 작은 단위구획면적으로 분양하는데 반해 주말농장과 민간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농장은 구획 기본면적이 최소 6.6㎡부터 33㎡정도까지 좀 더 다양했다. 현재 텃밭공간의 이용기간은 1년 이하가 68.1%로 가장 많았고, 참여자들은 주로 일주일에 3회 이내로 방문하는 비율이 76.3%로 나타 났다. 농장에는 주로 가족과 오는 비율이 41.6%로 가장 높 았고, 주로 자가용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비율이 48.8%로 분석되었다. 참여자들은 농장에서 30분 이내에 거주하는 비 율이 87.4%로 가장 높았고, 수확물은 주로 가족과 이웃이 나누어 먹었다(73.3%). 도시농업에 대한 활동 및 인식사항에 대한 문항에 대한 신뢰도를 분석을 한 결과 Cronbach의 Alpha 0.743으로 나 타났다. 음식물, 소변 등을 퇴비화 하는 활동을 자주 하고 있는지 여부는 68.9%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79.9% 가 비닐멀칭을 하지 않으며, 85.1%가 농약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은 친환경 농법을 활동을 하고 있었 다. 교육프로그램에 60.9%가 참여하지 않으며, 동아리 모임 에 참석하고 있는 비율은 11.3%이고, 만나서 또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교류를 자주 하고 있는지는 29.3%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93.3%가 텃밭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안전하다 고 인식하고 있었다. 도시농업을 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로 텃밭활동을 하면서 먹거리 지출비용 감소(57.1%), 즉석식 품 섭취량 감소(57.8%), 가족과의 대화 증가(77.1%), 거주 지역 이웃과 대화, 만남이 늘어남(67.9%)의 효과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시농업활동을 하는데 텃밭공간이 도시의 모습과 부조화로 인해 도시경관을 훼손 시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항에 92.0%가 그렇지 않다 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농작물 재배 를 확대/유지할 생각이 67.9%로 분석되었다.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곳은 가족 및 친지가 33.9%, 농장의 관리자가 32.9%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농지 확보가 59.6%로 가장 시 급한 것으로 참여자들도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시의 도시농 업 활성화를 위한 농장 개선사항으로는 농장 환경개선 (40.9%)과 농장연중이용(38.6%), 정보제공확대(38.6%)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참여자들이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시에서 도시농업을 점점 확대해나가는 데 대해는 93.1%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도시농업과 관련해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 고 있는 만큼 도시농업의 가치에 대해 참여자 모두가 인식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서울의 도시농업을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에 서 농지 확보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장 내 노후 시설 교체 등 농장환경 개선과 관련 농자재 보급, 프로그램 과 교육활동, 파머스마켓, 박람회 등에 대한 정보제공이 원 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차후에는 정부주도의 도시농 업 사업확장이 아닌 시민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지원사업 이 시행되고, 이를 통한 공동체 회복 등 지속가능한 도시농 업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더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3.
        2011.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강화도, 울릉도 및 제주도 일원에서 2008년 11월 28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 5회에 걸쳐 수집단이 작물 토종 유전자원을 탐색 수집한 결과 총 60작물 460점을 수집하였다. 강화도에서는 43작물 295점을 수집하였으며, 울릉도에서는 24작물 49점을 수집 하였고, 제주도에서는 42작물 116점을 수집하였다. 전체 수집한 작물 토종중 식량자원은 14작물 252점(54.8%)이었고, 원예작물이 117점(25.4%)이었으며, 특용작물은 91점(19.8%) 이였다. 식량작물 토종수집 결과는 3개도 공히 콩, 강낭콩 등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옥수수, 수수가 많았다. 강화도에서 수집한 분홍감자와 울릉도의 울릉감자는 소멸직전의 귀한 작물 토종이었다. 원예작물 토종 수집결과 호박, 시금치, 갓, 오이, 상추 순으로 많았다. 강화의 긴호박, 토종오이, 시금치와 울릉도의 오이, 호박 및 제주도의 무, 얼갈이 배추, 고추 등은 오래 재배하여 온 가치 높은 토종자원들 이었다. 특용작물 토종 수집결과 참깨, 들깨, 박, 피마자 등이 많이 수집되었으며 제주도와 강화도에서 수집한 댑싸리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유용한 자원들이다. 수집된 작물 토종의 농가재배 년 수는 대체로 31-50년(작목별로 48.4~53.6%)이 가장 많았다. 대를 물려서 재배 하여 온 토종작물도 13.1~18.7%였다. 농가에서 작물토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분양해준 농부들은 여자가 82.9%로 남자 17.1%에 비하여 훨씬 많았으며, 씨앗은 61~80세(74.3%)의 여성들의 손에 의하여 보존되어 왔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