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주요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전남해안에 위치하는 연안 습지 7개 지역에 월동하는 수조류를 조사하였다. 관찰된 수조류는 총 90종 857,570개체였으며, 유사한 생태적 특징을 가지는 분류군별로 나누어 볼 때 총 17개 분류군이 관찰되었다. 이 중에서 주로 수면이나 수변에 서식하는 수조류는 8개 분류군이었다. 만 지역과 호수 지역 중 만 지역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분류군은 도요류, 갈매기류, 고니류의 순이었다. 호수 지역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분류군은 수면성오리류, 논병아리류, 기러기류의 순이었다. 결과적으로 만과 호수지역을 이용하는 분류군의 유형에 차이가 있었다. 종 구성을 통한 유사도지수 CCs와 종과 개체수를 고려한 유사도지수 Ro를 이용하여 UPGMA군집분석을 한 결과 7개 지역 중 가장 독특한 종의 구성을 가지는 지역은 순천만 지역이었으며, 만 지역과 호수 지역이 서로 다른 종과 개체수 구성을 가졌다. 최대합계수에 의한 지수의 순위를 종합하여 지역의 중요성을 평가한 결과 순천만이 1위로 가장 중요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보성-득량만, 강진만, 고천암호, 영암호와 금호호, 영산호 순으로 중요도가 낮게 평가되었다. 전체적으로 만 지역이 간척호수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지 역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현황을 통해 산불피해지 역이 맹금류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고성군 산불피해지역에서 관찰된 맹금류는 총2목 3과 8종 최대 개체수 합계 28개체가 확인되었다. 최우점종은 새홀리기였으며, 말똥가리, 황조롱이, 붉은배새매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2002년 5월에 가장 많은 종과 개체수가 관찰되었으며, 부분적 미피해지역과 미피해지역에서 5종으로 가장 많은 맹금류가 관찰되었다. 이 한 맹금류들의 종과 개체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산불피해지 역에 맹금류들이 둥지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준다면, 산불피해지 역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종과 개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조사는 2000년 10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월별 1회씩 총 6회의 조사를 전라남도 강진만과 주변 지역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기간동안 관찰된 수조류는 총 36종이며 최대개체수의 합계는 9,825개체였다. 최우점종은 청둥오리 Anas platyrhynchos (48.4%)였으며, 다음은 쇠오리 Anas crecca(10.8%),혹부리오리 Tadorna tadorna(9.7%), 흰뺨검 둥오리 Anas poecilorhyncha (9.5%), 큰고니 ◎?gnus cypfus(4.8%)의 순이었다. 매월 출현한 종(출현율 100%)은 쇠백로(Egretta garzetta),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의 3종이 었으며,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고니는 11월에 가장 많은 232개체가 관찰되었고,12월에 가장 적은 125개체가 관찰되었다. 주요 우점종인 오리류는 월동초기 에는 많은 수가 도래 하여 북상시기 에는 점차 감소하는 일반적 인 양상을 보였다. 종다양도는 3월이 2.01로 가장 높았으며 10월이 1.24로 가장 낮았다. 강진만 지역은 큰고니를 비롯한 수조류에게 안정적 인 먹 이원과 휴식지를 공급해주는 지 역 이다. 특히 전라남도에서 천연기념물 제101호인 진도의 백조도래지보다 많은 수의 큰고니 가 도래하여 월동하는 지역으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강진만 지 역 에 대하여 보호지 역 지정과 더불어 지속적 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분포한 갯벌은 국토 면적의 약 2.4%에 해당된다. 전체 갯벌 면적의 약 83%인 1,980 km2가 서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남해안에 산재되어 분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5.1%, 충남 12.7%. 전북 4.7%, 전남 44.0% 경남 3.5%로 갯벌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잘 알려져 있다. 서해안 갯벌은 동아시아주∼호주 간의 이동경로를 갖고 있는 도요.물떼새류인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철새는 습지의 가치를 나타내는 뛰어난 지표생물로 국제적으로 지정되어 보호되어 왔다. 이러한 철새를 기준으로 볼 때 한국 연안습지는 적어도 14곳 이상이 람사보호지역 습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철새가 연안습지인 갯벌에 도래하거나 분포하는 요인은 1) 잠재적 먹이인 저서무척추동물의 분포. 2) 휴식공간의 확보. 3) 일일취식량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갯벌 및 4) 인위적인 간섭 등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에 대한지역별 현황에 대한 개요와 이 갯벌에 도래하는 철새들에 대한 도래 원인 파악 및 이들을 보전. 관리하여 나아갈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 자료는 서해안 갯벌과 이곳을 이용하는 철새들을 보전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토대가 될 것으로 본다.
2002년 5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조사기간동안 백두대간의 만복대에서 시리봉까지 구간 및 인근지역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7목 23과 49종 901개체였다. 계곡부가 33종 251개체, 도로구간이 21종 217개체, 높은 능선(1,433m) 구간 19종 140개체, 낮은 능선(846m) 구간 24종 86개체, 농경지 구간이 20종 207개체가 관찰되었다 최우점종은 박새(8.88%)였으며, 다음은 되새(8.66%), 참새(7.88%), 까치(7.66%), 오목눈이(7 10%)의 순서였다. 종다양도(H')는 낮은 능선이 2.85로 가장 높았으며 , 높은 능선이 1.83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결과 백두대간의 관리범위설정을 위해서는 조류의 서식지 선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계곡부가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으며, 낮은 능선이나 평지도 조류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계곡부와 낮은 능선 및 농경지를 포함하는 공간적 범위를 가져야한다고 사료된다 또한, 백두대간의 계곡부를 통과하거나 인접하는 도로가 있을 경우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둥의 관리가 요구된다.
강화도 남단 갯벌에 도래하는 물새류는 여차리, 동막리, 선두리 및 동검리 갯벌에서 종수 및 개체수에 차이를 나타냈다. 3월과 9월에 조사된 물새류는 다른 지역보다 여차리 갯벌에서 보다 많은 종수 및 개체수가 관찰되었다. 물새류 중에서 우점종은 민물도요(Calidris alpina)로 나타났으며, 다른 지역보다 여차리 갯벌에서 개체수가 42.0~79.1%의 점유율을 보였다. 동막리 갯벌 조간대상부가 해수면에 잠겼을 경우 여차리 갯벌에 남아있는 갯벌 면적은 0.0317 km2로서 여차리 갯벌에서 이들 면적이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었다. 각 지역의 갯벌 조간대에 서식하고 있는 물새류의 잠재적 식이물의 습중생물량(wet biomass)은 여차리 갯벌에서 선두 4리 지역보다 2. 5배, 동검리와 동막리 갯벌보다 각각 1.6배와 2배가 높게 나타났다. 종수 및 개체수(/0.078m2)는 여차리 갯벌에서 최대 23종 및 266개체가 출현하여, 선두4리 갯벌의 10종 및 184개체, 동검리 갯벌의 11종 33개체와 동막리 갯벌의 20종 및 69개체가 출현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점종인 민물도요(38.11g)의 하루 최저 취식량은 1,295 마리이고, 먹이는 주로 왕좁쌀무늬고둥(Reticunassa festiva), 서해비단고둥(Umbonium thomasi)등의 고둥류와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Perinereis aibuhitensis)였으며, 고둥류는 다른 지역보다 여차리 갯벌에서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다. 갯벌에 도래하는 물새류는 잠재적 식이물인 저서생물의 분포, 휴식공간의 확보, 선호하는 먹이의 분포 및 일일 취식량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새류의 보호를 위해서는 먹이원이 풍부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갯벌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갯벌의 무분별한 개발 및 매립, 방문 및 생물채취 등은 자제되어야 하며, 갯벌 환경교육 지역전문가 및 갯벌 관리프로그램 등이 개발되어야 한다.
In this study, the prediction technology of Hydrological Quantitative Precipitation Forecast (HQPF) was improved by optimizing the weather predictors used as input data for machine learning. Results comparison was conducted using bias and Root Mean Square Error (RMSE), which are predictive accuracy verification indicators, based on the heavy rain case on August 21, 2021. By comparing the rainfall simulated using the improved HQPF and the observed accumulated rainfall, it was revealed that all HQPFs (conventional HQPF and improved HQPF 1 and HQPF 2) showed a decrease in rainfall as the lead time increased for the entire grid region. Hence, the difference from the observed rainfall increased. In the accumulated rainfall evaluation due to the reduction of input factors, compared to the existing HQPF, improved HQPF 1 and 2 predicted a larger accumulated rainfall. Furthermore, HQPF 2 used the lowest number of input factors and simulated more accumulated rainfall than that projected by conventional HQPF and HQPF 1. By improving the performance of conventional machine learning despite using lesser variables, the preprocessing period and model execution time can be reduced, thereby contributing to model optimization. As an additional advanced method of HQPF 1 and 2 mentioned above, a simulated analysis of the Local ENsemble prediction System (LENS) ensemble member and low pressure, one of the observed meteorological factors, was analyze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f we select for the positively performing ensemble members based on the heavy rain characteristics of Korea or apply additional weights differently for each ensemble member, the prediction accuracy is expected to increase.
전극 구성에 따른 고효율 전해정련공정의 일반적인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상미분방정식 인터페이스를 갖는 COMSOL Multiphysics V5.3 전착 모듈을 사용하여 수치해석을 실시하였다. 구축된 모델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제작한 실험실 규 모 (1kg 우라늄/day 규모) 다중배열전극 전해정련장치를 사용해 전극 간 거리, 전극 배열을 변수로 하여 실시한 실험의 전 류밀도-전위 곡선과 비교하였다. 공정온도는 500℃이다. 용융염은 3wt% UCl3가 포함된 LiCl-KCl 공융염을 사용하였다. 검 증된 모델을 이용하여 전류밀도-셀전위 곡선을 계산한 결과 전극 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전극 배열은 양극/음극 면적비가 증 가할수록 셀 전위가 낮아져 전해정련장치의 우라늄 처리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고출력 사용후핵연료 전해정련기의 안전설계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유용할 것이다.
전해환원공정의 금속전환체로부터 우라늄을 회수하는 전해정련공정의 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수율 전해정련장치가 개발되 었다. 전해정련장치의 수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고체음극에 전착되는 우라늄 덴드라이트를 음극 표면으로부터 효율적 으로 회수할 수 있어야 한다. 철강 재료의 음극을 고체음극으로 사용하면, 우라늄 덴드라이트가 전착되어 쉽게 떨어지고 않 고 고착 되어 점착계수(sticking coefficient)가 높아진다. 본 연구에서는 효율적으로 고체음극의 점착계수를 낮출 수 있는 진 동 탈리법을 개발하였고 이를 적용하였다. 고체음극에 진동을 가함으로써 고체 표면에서 우라늄 전착물이 흑연음극의 자발 특성과 유사하게 효율적으로 탈리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진동모드에 의한 고체음극에서의 전착물의 탈리 특성을, 고수율 전해정련장치 개념으로 개발한 흑연음극의 자발탈리 특성과 비교 검토하였다. 그리고 우라늄 덴드라이트의 진동 탈리에 대 한 인가전류밀도와 진동 스트로크에 의한 영향 등을 고찰하였다.
산화물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전해환원의 금속전환체를 양극으로 한 전해정련공정에는 LiCl-KCl 공융염에 우라늄 원소뿐 아 니라 초우란 원소 및 희토류 원소들이 용해되므로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회수하기 위해서는 우라늄과 다른 원소들이 음극에 전착되는 거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LiCl-KCl 공융염 내 희토류 원소의 농도에 따른 음극에서의 전착거동을 고찰하기 위 해 U 및 Ce를 기준으로 한 U, Ce, Y 그리고 Nd 원소들의 분리계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Ce 금속을 희생 양극으로 이용 하여 정전류 정련반응을 통해 용융염 상과 전착물 상의 U, Ce, Y 그리고 Nd 원소의 농도를 분석하여 이로부터 분리계수를 얻 었으며 UCl3 농도와 CeCl3/UCl3 농도비에 따른 분리계수로부터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조건들을 고찰하였다.
Climate change is not only abnormal condition of climate systems but also the perplexities of socio-economic system including agriculture, ocean, energy supply plans and ecosystem. As the frequency and magnitude of the extreme weather related natural disasters are increasing, the losses of lives and economic damages are getting huge. For the adequate response of climate change, more comprehensive reviews of research results about observation, projection and monitoring of climate change are essentia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rame, to structure and to prepare writing strategies the 2nd Korea Climate Change Assessment Report(the Physical Science Basis). ‘Korea Climate Change Assessment Report 2010’ was prepared using 1,003 references by 46 climate change scientists with seven chapters and 328 pages. Ten chapters and more detailed sections for the 2nd Korea Climate Change Assessment Report have been suggested based on IPCC 5th Climate Change Assessment Report. Chapters cannot be changed while sections can be combined, deleted, and altered with admissions from consultation committees. Committees consist of climate change experts from government organization, universities and institution.
용융염 전해정련공정은 사용후핵연료로부터 전기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음극에서 우라늄을 회수 하는 공정이다. 이 때 우라 늄은 약 30wt%의 염을 포함하고 있어 순수한 우라늄을 얻기 위해서는 염을 제거하는 Cathode Process (CP)가 필수적이다. CP는 대량의 우라늄을 처리해야 하므로 파이로공정의 난관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라늄의 순도가 최종적으로 결정 되는 단계이므로 매우 중요한 공정이다. 현재, 이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실험적 방법에 근거 하고 있어 염 제거 공정 중 온도, 압력, 염 가스의 거동을 관찰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정의 운전 조건에 대해 적합한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여 전산모사 해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증류부에서 염 가스의 증류 량, 확산계수에 의해 계산된 장치 내 염 가스의 이동 그 리고 응축부에서의 응결속도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장치내의 각각의 염 가스 거동을 정의하기 위해 Hertz-Langmuir 관 계식, Chapman-Enskog Theory, ANSYS-CFX의 상용 코드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HSC Chemistry에서 염의 물성 값을 이용 하여 모델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전산모사 해석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이용하여 염 가스의 거동과 장치의 최적 운전 조건을 예측하였다. 따라서 본 해석 결과는 CP의 물리적 현상을 깊게 이해하는데 쓰일 뿐 아니라, 공학규모의 CP 장치를 상 용규모로 확장하는데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