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은 아일랜드 민족주의의 중요한 가치이자 독립 투쟁의 수단이기도 했다. 희생은 예이츠 초기희곡 세 작품—『캐슬린백작부인』,『캐슬린 니 훌리한』,『왕의 문지방』—의 주제이다. 이 논문은 이 세 작품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희생 을 연구한다.『캐슬린백작부인에서 캐슬린은 가난한 농부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까지 팔고, 『캐슬린 니 훌리한』에서 젊은 농부인 마이클은 아일랜드의 상징인 노파의 부름 에 응해 신부와 가족을 뒤에 두고 노파를 위해 싸우러 떠난다. 『왕의 문지방』에서 국 민시인인 샤나한은 국가평의회 위원이라는 시인의 오래된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을 희생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주인공들의 희생의 의미와 그 희생에 대한 예이츠의 태도를 분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