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황형성과정(Vitellogenesis)은 발달하는 난모세포에 난황이 축적되는 과정으로, 이 과정의 개시는 알형성과정(oogenesis)을 제어하는 주 요 메커니즘이다. 곤충생리학 모델인 노랑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에서 난황형성과정은 성충으로 우화한 직후 시작하여 성적 성숙이 일어 나는 2-3일간 지속된다. 성숙한 난모세포가 충분히 만들어지고 성적 성숙이 종료되면, 짝짓기 후 알형성과정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난황형성과정은 멈춘다. 수컷 초파리의 정액 단백질인 성 펩타이드(Sex peptide, SP)는 짝짓기의 신호로서 알라타체(corpora allata)를 자극해 유약호르몬 (Juvenile hormone, JH) 생합성 및 분비를 유도하며, 혈림프(hemolymph) JH 농도의 증가는 난황형성과정을 자극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 면, SP수용체 뉴런은 자궁 내막의 수상돌기를 통해 교미 중 정액과 함께 자궁으로 전달된 SP를 감지함으로써, 축삭돌기를 통해 중추신경계인 복부 신경절에 짝짓기 신호를 보내는데, 이러한 중추신경계 SP 신호가 JH 생합성 및 분비, 그리고 난황형성과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짝짓기 후 암컷에서의 난황형성과정은 일주기 리듬을 보이는데, 노랑초파리의 일주기 리듬은 중추 신경계 뉴런들에 의해 제어된다. 본 종설은 성적 성숙, 짝짓기 신호, 그리고 일주기 리듬에 따라 난황형성과정을 제어하는 신경 메커니즘에 관한 최근 연구 성과를 다룬다.
Reproduction is essential for the survival of a species and is under the close coordination of the central nerve system (CNS). In Drosophila melanogaster, juvenile hormones (JHs) from the corpora allatum(CA) are essential for egg-production because they promote vitellogenesis and enhance ecdysteroid biosynthesis. JH biosynthesis is under the control of neuropeptides, such as Drosophila insulin-like peptide (dilp) and allatostatin C (AstC). However, how these neuropeptide pathways coordinate JH production remain elusive. Here, we report a small number of neurons in the brain and ventral nerve cord (VNC) neurons that produce a neuropeptide AstC regulate egg-production negatively. The brain neurons seem to act indirectly by inhibiting secretion of dilp that up-regulates JH production, whereas the VNC neurons seem to release AstC into the hemolymph to suppress the CA activity directly. On the CA, the AstC actions appear mediated by two G-protein coupled receptors, AstC-R1 and AstC-R2. We will discuss our recent efforts to identify agonists for either receptor, which will be potential leads for insect reproduction regul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