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잎의 기능성화장품 소재로써 응용 가능성을 규명하고자 바나나잎 추출물이 피부 미백에 미치는 효과를 B16F10 세포주를 활용하여 cell viability, mRNA 발현 및 tyrosinase (Tyr) 활성 저해 실험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10%의 바나나잎 추출물은 tyrosinase 활성을 저해하고, 멜라닌 합성을 65%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 하였다. 정량적 real-time RT-PCR을 수행한 결과 바나나잎 추출물이 tyrosinase related protein 1 (TRP1) / tyrosinase related protein 2 (TRP2) / tyrosinase mRNA 발현을 각각 20 / 40 / 60% 가량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바나나잎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제형의 임상시험을 수행하여 자외선 조사 직후 바나나 잎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의 육안평가 결과 유의한 미백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바나나잎 추출물이 미백 기능성 화장품 소재 뿐 아니라 향후 기전 연구 수행을 통해 다양한 산업화 소재로 개발될 수 있음 을 시사한다.
광나무(L. lucidum)는 ursolic acid와 oleanolic acid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광나무 열매, 줄기, 잎 세 부위 추출물의 항주름 효능을 평가하였다. 광나무 추출물은 human skin fibroblasts에서 독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MMP-1과 MMP-2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COL1A1의 발현을 증가시켰다. 이들 추출물은 모두 농도 의존적으로 COL1A1의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MMP-1과 MMP-2의 발현을 감소시켰다. 광나무 세 부위 추출물 가운데, 열매 부위에 가장 많은 양의 ursolic acid 와 oleanolic acid가 함유되어 있었으며 가장 강한 COL1A1 upregulating 효과와 MMP-1과 MMP-2 downregulating 효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항주름 효능을 보이는 광나무 열매 추출물은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