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의 주식이자 농업의 근간은 축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낙농업은 구소련 해체 후 사유화 과정에서 턱없이 부족한 기계와 자재 등 자본재 결여로 사양길에 접어드는 듯했다.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이제는 제법 규모화 된 농장들이 생겨나고 가공시설의 현대화로 생산량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무역장벽, 각주별 생산농가 지원 수준의 불균형, 새로운 기술도입 등에 대한 문제로 러시아가 해마다 정하는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고있다. 그 의미는 아직도 러시아가 축산에 대한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쇠고기, 돼지고기 수출에 있어서 가장 뜨거운 시장 중에 하나이다. 2011년 미국의 러시아 수출은 규모로 볼 때 71.2(백만)파운드 금액으로는 1억4천만 달러로 재작년에 비해 83% 증가 했다. 2012년에 러시아는 WTO 회원국으로서 농축산물에 대한 더 많은 교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동안 빗장을 닫아 두었던 무역장벽을 스스로 허물면서 자본재 및 금융시장의 글로벌 전략을 택함으로 농축산 분야에 위기인가 기회인가는 러시아의 자구적인 노력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