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나 농작물의 부패 및 발효 환경에서는 Methanol, Ethanol, Acetic acid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생산된다. Drosophila melanogaster는 이러한 발효·부패 환경에 서식하면서 일정 농도 이상의 다양한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생존하도록 적응되어온 것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화학물질이 포함한 환경에 안정적으로 서식하기 위해서는 D. melanogaster는 화학물질에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해독 유전자나 대사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을 변화 시킴으로써 발효·부패 환경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유전자의 발현량 측정을 위해 real-time PCR를 이용하여 reference gene의 발현량을 기준으로 정량화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조직별, 환경별, 발달단계를 비롯한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발현되는 reference 유전자 선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발효·부패 환경에서 생산되는 두 화학물질인 Methanol과 Ethyl Acetate에 노출된 D. melanogaster에서 안정적으로 발현되는 reference gene을 찾는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농도의 Methanol과 Ethyl Acetate을 D. melanogaster에 노출시킨 후 RNA 추출과 cDNA 합성을 실시였고, 5가지 후보 reference gene (hsp22, nd, rpL18, tbp and ef-1b)의 안정적 발현 여부를 qRT-PCR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유전자 발현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3가지 프로그램(geNorm, NormFinder, BestKeeper)을 이용해 비교·분석하였다. 본 학회에서는 연구의 과정과 그 결과를 발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