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는 감귤그린병, 제브라칩병과 같은 식물병원균의 매개충이 되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해충그룹으로서, 귤나무이(Diaphorina citri Kuwayama)는 감귤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감귤그린병(Citrus Huanglongbing Disease)을 매개하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귤나무이가 유입될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도 하우스 재배 감귤에는 충분히 월동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감귤연구소, 2015).제주도지역이 경우, 묘목 수입에 의하여 전파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유입 대비를 위한 예찰방법 및 동정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도 지역을 2016년부터 현재까지 43지점을 조사한 결과, 18종의 나무이와 14종의 기주식물을 확인되었다. 또한 실내사육을 통해서 생육단계별 생태사진과 동정에 필요한 암수 생식기 표본, DNA 염기서열을 확보하였다. 현재까지 운향과를 기주로하는 나무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귤나무이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감귤그린병(Citrus Huanglongbing Disease)은 전 세계적으로 감귤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로 국내 미분포종인 귤나무이(Diaphorina citri Kuwayama)가 매개충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5~12년내에 대부분 고사하며 열매는 크지 못하고 색이 들지 않는 증상을 보여 상품성을 저해시킨다. 현재 접목, 묘목, 매개충등의 유입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귤나무이의 국내 분포가능성이 꾸준히 제시되면서 유입 대비를 위한 예찰방법 및 동정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도에는 총 33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권, 1983; Cho & burckhardt, 2017) 2016년부터 지금까지의 조사로 11종의 나무이와 10종의 기주식물을 확인되었다. 귤나무가 속해있는 운향과를 기주로 하는 나무이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