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향후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야간경관계획에 시사점을 제안하기 위하여 아이트래킹 방법을 적용하여 다양한 야간경관의 유형에 따른 두려움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표적인 야간경관의 유형으로 선정된 6가지 종류의 야간경관별 두려움의 정도를 7점 리커드 척도로 평가하는 동시에 피조사자가 각 야간경관을 응시할 때 눈의 움직임을 아이트래커(eye tracker)로 분석하였다. 아이트래킹 조사에서 눈의 움직임을 평가하기 위하여 사용한 변수는 눈 고정 횟수(fixation count), 눈 움직임 경로 길이(scan path length), 총 지속 시간(total duration)이었으며 피조사자들의 시선 이동 및 방향, 주목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움직임 경로(scan path)와 주목 분포도(heat map)도 함께 분석되었다. 조사 결과, 야간경관별 두려움의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야간경관 유형 중 모든 방향으로 열려있는 야간경관이 피조사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게 인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야간경관의 유형에서 길의 폭 및 주변 건물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공간감이 유사한 환경이라면, 부수적인 나무, 구조물, 가로등 등 경관요소는 두려움 지각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 분포도(heat map) 분석을 통한 시지각 주목 강도는 대부분의 야간경관 유형에서 길이 끝나는 지점과 그 주변부를 응시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 장소를 연구하는 분야에서 사람들의 주목하는 관심 구역(AOI: Area of Interests)을 객관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아이트래킹 방법을 적용했다는 것에서 큰 기여를 하였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두려움 외에 다른 변수들을 적용하여 주목도가 높았던 구역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90년대 후반 이후 농촌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관광과 연관된 연구가 다방면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이 가운데 농촌관광자원의 유형을 구분하는 연구도 늘어나게 되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대상 자체의 유형을 구분하는연구는 해당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초석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농촌관광자원의 유형을 구분하는연구는 꾸준히 진행되어왔지만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전문가적 관점이나 통계적 유사성에 의거하여분류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실제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이용자 중심의 시각에서 체험 중심의 농촌관광자원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이를 위하여 농촌어메니티자원 DB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마을별 관광자원을 수집하고카드 분류법(card sorting test)을 실시하였다. 카드 분류법의 피조사자는 농촌관광의 경험이 있는 대학생 32명을 선정하여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전문가 설문을 통하여 농촌자원유형 분류를 검증하였다. 조사 결과 상위 항목에서는 ‘체험하기’,‘지역향토음식 먹기/만들기’, ‘숙박하기’, ‘주변관광/경관감상’, ‘레져 즐기기’, ‘예술활동하기’의 6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하위항목에서는 상위항목의 ‘체험하기’에서만 분리되는 특징을 보였으며 ‘지역자원활용체험’, ‘자연체험’, ‘전통체험’, ‘수확/채집체험’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 특징을 보였다. 본 연구는 농촌관광을 하는 관광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관광자원에 대한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도출된 농촌관광자원 유형 분류는 농촌관광자원 및 지역자원을소개하기 위한 홍보자료 및 웹, 앱 메뉴 설정 등에 이용되는 등 향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