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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일본 학교교육에 있어서 국제이해교육이 처음으로 거론된 것은 1998년 개정 학습지도 요령 중의「종합적 학습시간」에서였다. 물론 국제사회에 대해서는「사회과」등을 통해 학습이 다루어져 왔으나, 이는 외국의 지리 사회 등을 이해하는 데 그쳤었다. 1986년 임시교육심의회의 제 2차 답신이 계기가 되어 국제 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답신의 내용은 학교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이 3가지의 실현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① 폭넓은 시야에서 일본 사회 문화의 특성을 주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문화의 뛰어난 특성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② 일본인으로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자국에 대한 이해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국제적, 지구적, 인류적 시야 속에서 인격의 형성을 지향한다. ③ 다양한 이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육성을 도모한다. 위 답신의 발표 배경을 토대로 본 논문에서는 일본 학교교육의 역사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사회 변화에 호응하며 다음의 두 가지 사고가 경합하면서 일본의 학교교육이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① 일본 사회 문화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② 미래 사회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어떠한 능력이 필요한가. 또한 그를 어떻게 획득시킬 것인가. 일본사회가 다양화 국제화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국제이해능력 육성은 차세대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있어 필수 불가결하다. 그러나 현 국제이해교육은 영어 능력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아 본래의 목적이 달성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금후 위의 답신을 실현하는 교육실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 시야를 지닌 교원 양성이 필요하다. 그 하나의 시도로서 나가사키대학과 한양대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실습을 포함한 단기유학제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