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벚나무에 벚나무깍지벌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여 친환경적인 방제제로서 곤충병원성 곰팡이인 Beauveria bassiana ARP14를 검증하였다. 경북 안동시 안동대학교 캠퍼스 내 벚나무에서 벚나무깍지벌레의 감염율을 조사하고, 벚나무의 연령을 추정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곤충병원성 곰팡이의 살충력을 확인하 기 위해 약충의 이동성이 가장 활발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벚나무깍지벌레에 감염된 가지를 채집하여 23°C 의 항온기에 보관하면서 두 가지 곤충병원성 곰팡이(ARP14, AAD16)를 살포하여 살충제(스피로테트라맛 액상 수화제) 처리구와 살충률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대조구(물처리)보다 곤충병원성 곰팡이를 살포한 가지에서 약충의 개체 수가 더 감소하였으나, 살충제를 처리한 가지에서 보다는 약충의 수가 많았다. 따라서 가로수로 많이 식재된 벚나무 해충 방제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제로서 곤충병 원성 곰팡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