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채소의 주년 생산에 적합한 기후를 갖고 있는 열대국가이다. 열대, 아열대 채소의 재배면적은 전체 농지(105,062 ha)의 약 3%이다. 지난 50년 동안 스리랑카에서 채소 육종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졌고 채소 부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채소 육종, 재배 및 가공과 관련된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는 형편이다. 전통 육종법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농업적 형질을 가진 품종이 현재까지 스리랑카의 채소 생산에 이용되고 있지만 생명공학적 방법을 접목한 채소 품종 육종법의 중요성이 점차로 부각되고 있다. 본 논문은 스리랑카에서 중요한 채소 작물인 토마토, 고추류, 콩류, 가지 및 여주의 육종과 품종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스리랑카 육종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