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Brassica rapa L. ssp. pekinensis)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 작물로, 건강한 묘 생산은 정 식 후 안정적인 생육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객관적이며 비파괴적인 평가 기술의 필요성 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영상 분석을 활용하여 배추 묘의 생장을 평가하고, 영상 기반 등급에 따른 정식 후 초기 생장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청명가을 품종의 배추를 72, 105, 128, 162, 200구 플러그 트레이에서 파종 후 25 일간 육묘한 뒤 포트에 정식하였으며, 정식 전 촬영한 영상을 통해 투영 캐노피 크기(PCS)를 계산하였다. PCS는 엽 면적과 지상부 생체중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묘를 A–C의 세 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정식 후 초기에는 모종의 생장 차이가 그대로 반영되었으나, 정식 후 49일에는 A와 B등급 묘 간의 생장 차이는 사라졌고, C등급 묘는 지속적으로 생장이 지연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PCS가 묘의 생육을 비파괴적으로 추정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PCS 기반의 기준을 설정하여 정식에 적합한 고품질 배추 묘를 선별하는 데 영상 분석이 효과 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