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굴나방은 제주도 감귤원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해충이지만, 상대적으로 월동생태와 관련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귤굴나방이 월동과 관련하여 다음 해 초기개체군 발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발육단계별 저온 실내실험과 야외실험 및 노지 감귤원 포장조사를 통하여 구명하였다. 연구 결과, 동일한 저온 조건에서 귤굴나방의 발육단계에 따라 생존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성충이 번데기보다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귤굴 나방 성충과 번데기를 야외 감귤원에 접종한 후 생존기간을 평가한 결과, 서귀포지역에서 성충은 다음 해 3월 24일까지 생존하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서귀포지역의 봄순 발아가 3월 중순에 시작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성충태로 월동한 귤굴나방이 다음 해 초기개체군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번데기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1월을 넘기지 못하고 모두 사망하였다. 또한, 노지 감귤원 내 귤굴나방 발육단계별 밀도조사에서 다음 해 봄까지 노지 감귤원에서 생존한 번데기는 없었던 반면 성충은 모든 과원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었다. 따라서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해 볼 때, 제주도의 노지 감귤원에서 귤굴나방은 성충태로 월동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번데기의 경우 신초에 형성된 용방에서만 생존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 동해 피해를 받기 쉬운 신초에서 월동 후 다음 해 초기개체군 형성에 기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기존 문헌에서 제공된 곤충의 평균발육일과 그 표준편차 정보를 기반으로 피어슨의 비대칭 계수를 활용하여 발육완료시기분포의 방향성을 추정하였다. 우선 곤충의 온도의존적 발육특성을 통계적 방법으로 방향성을 추정하고, 곤충의 발육완료시기(일단위)를 평균값에 가까운 정수값을 최빈값으로 가정한 후, 왜곡의 크기를 추정한다. 본 제안에서는 적률생성함수(mgf: moment generate function)를 활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반으로 추정하여 3차적률함수인 왜도(skewness)를 추정하였다. 다음 단계로 대표값을 활용하여 분포의 방향성을 정하였으며, 3차적률을 통해 왜도의 크기를 구하고 이를 활용하여 왜곡분포를 추정하였다. 위의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추정한 곤충의 발육완료시기와 실제 곤충발육실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알고리즘은 매우 높은 확률로 실제 곤충발육실험 데이터의 분포를 추정할 수 있었다.
The citrus leaf miner (CLM) is an important citrus pest.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biology and population dynamics of CLM are essential for development of reliable pest population prediction system. We investigated the developmental periods of the species under ten constant temperature schemes (12.5℃~39℃). Furthermore, we established a development model of CLM, based on the result of a laboratory experiment. The immature developmental duration of CLM at constant temperatures were 63.5 days at 15℃, 23.9 days at 21℃, 15.6 days at 27℃, and 12.3 days at 33℃, showing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emperature regimes. The lower threshold temperature and thermal constant were 11.3℃ and 243.7 DD, respectively, for immature development. In relation to temperature, non-linear development models were established for each developmental stage of CLM.
The citrus leaf miner (CLM) is a of important citrus pests in Jeju island, but it’s not clear about ecology of over-wintering in Jeju. We investigated the developmental stage to know how the CLM overwinters in 20 sites. And we investigated the mortality of larvae, pupae and adult stage of CLM in open citrus cultivated field December, 2017 to April 2018 and growth chamber conditions(from –10 to 5 ℃). As a result, no larvae and adult survived open field during winter. We concluded that the CLM usually overwinters as pupa during winter.
The adult activity of M. alternatus caught in a pheromone trap showed a bimodal form consisted of the first peak in mid to late June and the second peak in mid to late September in Jeju area, Korea. The two peaks were separated apparently between mid and late August, showing a valley. The pine trees without oleoresin flow were abundant during early July to early August, and declined thereafter, which did not match with the valley of adult activity curve. Thus, the hypothesis that dying pine trees attract much strongly M. alternatus adults than that of pheromone lures may not fully explain the bimodal pattern, because the first adult activity peak occurred during the peak period of dying pine trees and it declined with decreasing dying pine trees. The accumulated degree-days showed that the emergence of the 2nd generation adults could occur before the second peak when the diapause ecology of M. alternatus was not considered. The voltinism of M. alternatus can affect basically the control strategy of this pest. Consequently, further studies are required to find out clearly the voltinism of M. alternatus in Korea.
기장테두리진딧물의 온도의존적 발육과 산자(산란)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6개의 항온조건(10, 15, 20, 25, 30, 35±1.0℃, RH 50~70%, 16L:8D)에서 실험을 실시하였다. 약충의 발육기간은 10℃에서 42.9일과 30℃에서 4.7일로 온도가 증가할수록 발육기간이 감소하였 다. 약충은 35℃에서 2영기 이후 성충까지 발육하지 못하였다. 선형모형 결과 약충의 발육영점온도는 8.3℃, 발육 유효적산온도는 101.6DD 이 었다. 약충 발육율과 온도와의 관계는 비선형 Lactin 2으로 잘 설명되었다. 약충 발육기간의 분포는 Weibull 함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성충 수명은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는데, 15℃에서 24.0일, 30℃에서 4.3일의 범위에 있었고, 10℃에서 비정상적으로 수명이 짧았다 (11.1 일). 총산자수는 20℃에서 38.2마리로 최대값을 보였고, 10℃에서 3.4마리로 최소값을 나타냈다. 본 실험의 결과를 통하여 무시 성충의 산자모 형을 작성할 수 있는 온도별 총산자수 모형, 연령별 누적생존율 모형, 연령별 누적 산자율 모형 및 생리적 연령 계산을 위한 성충 노화율 모형을 제 시하였다.
본 연구는 양배추에서 무테두리진딧물의 온도발육실험, 성충수명, 산자실험을 통해 매개변수를 추정하여, 약충의 온도발육모형, 무시성충 의 산자모형 작성에 필요한 기본모형들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6개의 온도(10, 15, 20, 25, 30, 35 ± 1℃, 16L:8D)에서 실험한 결과로 저 온인 10℃에서는 성공적으로 발육하지 못했다. 약충 발육기간은 온도가 증가할수록 30℃까지는 감소하였고 35℃에서는 다시 증가하였는데, 1 5℃에서 18.5일, 30℃에서 5.9일 이었다. 약충전체 직선회귀식에서 발육영점온도(DT)는 7.9℃로 나타났으며, 유효적산온도(DD)는 126.3일 이었다. 전기약충(1+2령), 후기약충(3+4령), 전체약충 발육률에 대한 비선형모형(Lactin 2 model)과 발육기간 분포 모형(Weibull model)을 작성하였다. 성충수명은 15℃에서 비정상적으로 18.2일을 보였고, 20℃에서 24.4일, 30.0℃에서 16.4일의 범위에 있었으며, 성충 생리적 연령 계산을 위한 노화율 모형작성에 이용되었다. 총 산자수는 20℃에서 91.6마리로 최대값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무테두리진딧물 무시성충 산 란모형 작성에 필요한 온도별 총산자수, 연령별 누적산자율, 연령별 생존율 모형 등 3개의 기본모형을 추정하였다.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lover) (Hemiptera: Aphididae)은 감귤에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감귤 과실에 경제적으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본 연구는 무가온 하우스 감귤에서 계절초기 목화진딧물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서 감귤나무에 정착하는지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감귤나무에서 진딧물 월동알 조사결과 가을순이 난 여름순에서 많이 발견되었는데 월동알은 대부분 조팝나무진딧물이었으며, 목화진딧물 월동알은 발견되지 않았다. 봄순에 정착하는 목화진딧물 유시형 성충은 크게 4월 하순(조기비산)과 5월 하순(지연비산)에 두 차례 관측되었다. 지연비산은 완전생활형 간모세대에서 유시형이 출현하는 시기와 일치하였다. 조기비산 시기에 황색수반트랩에서도 목화진딧물 유시형 성충이 유살되었는데 확실하지는 않으나 월동잡초에서 잔존하고 있던 불완전세대 개체군으로 추정되었다. 결과적으로 무가온 하우스 감귤에서 목화진딧물의 정착은 불완전생활형의 조기비산과 완전생활형의 지연비산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