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이의 문화거리가 다국적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에 기초 하여 본 연구에서는 문화거리로 야기되는 기업의 어려움이 최고경영진의 현지 대응 역량에 의해서 어떻게 완화되는지에 대한 연구 주제에 대해서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 대응 역량은 1) 귀환자 여부 2) 교육 배경 3) 정치적인 연관성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으며 이를 102개의 다국적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즉 이 연구는 다국적 기업 최고 경영진의 해외경험, 교육 수준, 그리고 정부 접근성이 중국이라는 시장에서 문화거리로 야기되는 단점을 상쇄하는 요소라는 사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 시장을 넘어 다른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현지 전략에도 실무적인 함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