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전광역시 신동지구 지구단위계획부지를 대상으로 경관단위 유형분류 개념에 기초하여 유형분류 도면 및 가치평가 도면을 작성함으로써 경관개선을 위한 정량적인 기초자료 구축 방법론을 모색해 보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경관 단위 유형분류 결과 경관단위 유형군(대분류)은 총 9개, 경관단위 유형(중분류)은 총 24개, 세 부경관단위 유형(소분류)은 총 56개로 분류되었다. 1차 평가 결과, 가치가 가장 높은 I등급에 해 당하는 경관단위 유형들은 총 12개로 나타났다. 1차 평가에서 중간등급 이상으로 평가된 경관단 위 유형들을 대상으로 한 2차 평가 결과, 미시각적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경관단위(1a, 1b) 는 39개, 미시각적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 경관단위(2a, 2b, 2c)는 56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한 경관계획 관련 현행 법·제도와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경관계획 내용과의 비교분석 결과 현 행 법·제도의 대부분은 인공물을 미시각적 측면에서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바, 지구 단위개발계획의 공간적 범위 내에 분포하고 있는 미시각적으로 가치 높은 띠형 수림, 노거수 등 과 같은 다양한 크기, 형태를 지닌 자연경관요소들을 개발계획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비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수립되는 지구단위계획을 미시각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