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구강건강에 관해 알아보고자 시행되었고, 207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지난 1년간 치과를 방문한 학생은 64.3% 였고, 치과 방문 이유는 정기검진이 25.9%, 충치치료가 23.5%이었다. 치과를 방문하지 않는 이유는 ‘덜 중요해서’가 12.6%로 가장 많았고, ‘치과 가기가 두려워서’가 10.6%로 나타났다. 하루동안 평균 잇솔질 횟수는 3.1회 이었으며 잇솔질 시간은 2~3분이 56.0%를 차지했다. 그러나 치과 방문 의도에 관한 질문에는 ‘치료 받을 때만’이 51.7%고 가장 많았고, ‘통증이 있을 때만’도 10.1%나 되었다. 구강교육을 받을 용의에 대해서는 54.6%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구강교육 희망내용으로는 ‘미백’이 34.5%로 가장 많았고, ‘구취예방’이 19.2% 이었다. 구강건강정보 획득 경로로는 ‘인터넷’이 42.0%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구’가 25.6%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신념 중 감수성은 2.47점, 심각성은 2.00점, 유익성은 4.03점으로 나타났다. 치과치료가 필요했지만 치료를 받지 않은 학생에 비해 치료받은 학생에서 구강건강신념이 높게 나타났고(p<.001), 충치가 없는 학생에 비해 충치가 있는 학생에서 구강건강신념이 높게 나타났다(p<.001). 충치 개수와 감수성(r=.330, p=.002), 심각성(r=.25, p=.019)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구강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