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미술품 수집가이자 예술 후원가인 스웨덴 귀족 롤프 드 마레(Rolfe de Maré)가 건 립한 세계 최초의 무용박물관인 국제무용아카이브(Archives Internationale de la Danse)의 전시회 를 분석함으로써 롤프 드 마레의 현대무용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연관되어 드러났는지를 살펴 보는 데 연구의 목표를 둔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로 진행하되, 특별히 2006년 프랑스 국립무용 센터가 출간한 본격 연구서와 아카이브 자료, 2009년 출간된 롤프 드 마레 평전을 중심으로 하 였다. 연구결과 오랜 미술품 수집을 통해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스웨덴 발레단(Ballets Suédois) 을 창설하고, 발레단 활동 속에서 총체예술의 이념과 국제주의 시각, 프리미티즘과 관련한 민족 지학적 관심을 구현함으로써 현대무용에 대한 관점을 적용해간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 한 관점이 국제무용아카이브의 전시회에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냈으며, 이를 위해 전시회의 유형 을 예술로서의 무용, 학제간 연구, 민속 및 민족지학적 연구, 인물 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롤프 드 마레의 현대무용의 관점이 전시회와 연관되어 있음을 조명함으로써, 우리에 게 가능한 무용아카이브 전시회의 구도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