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근대 관광문화상품에 나타난 특징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획일적이며 창의성이 부족한 관광문화상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시작되었다. 관광산업은 한 가지만 갖춰진다고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짜임새 있게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가능하다.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주요한 관광인프라 요소는 교통, 숙박,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에 추가로 관광문화상품 같은 살거리가 빠질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관광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지난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관광문화상품 속에 담긴 디자인적 특징을 도출해 관광문화상품 발전에 기여코자 한다. 연구방법은 디자인적 특징을 도출 할 수 있는 객관적 분석틀 모형을 만들고 이에 대입하여 특징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연구범위는 우리나라의 근대디자인 자료를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의 소장품 중 1920-30년대에 생산된 관광문화상품 중에서 그룹을 지울 수 있는 문화상품군(文化商品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연구내용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쇄 및 후 가공의 마무리 수준이 매우 높다. 둘째, 한국적 전통소재와 지역적 특징을 잘 살려 타 지역과 차별화 하였다. 셋째, 신선한 아이디어를 돋보이는 자연친화적인 상품이 많다. 넷째, 장정이나 패키지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사용설명문이 첨부돼 있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로 우리나라 관광문화상품디자인에 자극제가 되어 참신한 관광문화상품들이 생산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