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노인의 물리적 환경 특성을 기반으로 잠재프로파일 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수행하여, 유형화된 잠재집단과 내적 능력(Intrinsic Capacity)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총 7,820명의 노인 데이터에 대한 2차 자료 분석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데이터에서 인구사회학적 특성, 물리적 환경에 대한 주거 접근성, 지역사회 이동성 및 친화성, 내적 능력에 관한 변수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은 물리적 환경 특성을 기준으로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유형 화된 잠재집단의 영향요인은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그리고 잠재집단과 내적 능력 간의 연관성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물리적 환경 특성에 따른 잠재집단은 “취약한 생활환경”(profile1), “지역 중심 생활환경”(profile2), “편리한 생활 환경”(profile3)으로 명명되었다. 잠재집단의 영향 요인은 여성, 고령, 낮은 학력 수준일수록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할 가 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적 능력과의 연관성은 다른 잠재집단에 비해 주거와 지역사회 환경이 상대적으 로 지역사회 이동성 및 친화성이 높을수록(profile2) 내적 능력 유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노년기에 주거 접근성, 지역사회 이동성 및 친화성의 물리적 환경 특성이 건강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내적 능 력과 연관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노인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와 지역사회 환경을 통합적으 로 고려한 정책적 지원 및 개입 전략 마련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함에 의의가 있다.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lover)(Hemiptera : Aphididae)은 채소나 화훼작물 뿐만 아니라 과수의 중요한 해충이다. 고온성 해충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향후 지 구온난화에 따라 다발생이 우려되는 해충이기도 하다. RCP 8.5 기상시나리오에 따라 국내 기상환경에서 목화진딧물의 기후적응능력을 평가하였다. 목화진딧물 내적자연증가율(r)과 온도와의 관계는 곤충발육율 모형의 하나인 Lactin-모형을 적용하여 매개변수를 추정하였다. 내적자연증가율은 전 세계적으로 기존 보고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기후시나리오에 따라 내적자연증가율의 변화, 개체군 증가를 유인하는 서식처 온도증가 폭을 나타내는 TSM(thermal safety margin) 및 ETSM (extended TSM)을 계산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최대 내적자연증가율을 나타내 는 온도는 28.1℃로 추정되었으며, 이를 최적온도(Topt)로 간주하였다. TSM은 서 식처온도와 Topt와의 차로 구하였고, ETSM은 서식처 온도와 이와 동일한 반대쪽 내적자연증가율과 대응하는 온도와 차이로 구하였다. 국내 76개 관측지점에서 여 름철(6~8월) 평균 목화진딧물 내적자연증가율은 2010년 0.3430에서 2050년 0.3493로 증가하였으나, 2100년에는 0.0417로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여름철 평균 TSM은 2010년 4.7℃에서 2.4℃로 변동하였으며, 2100년에는 -0.6℃로 감소하였 고; ETSM은 각각 7.7, 3.4, -0.6℃ 이었다. 즉 2050년까지는 증가추세를 보이나 그 후 감소하여 2100년경에는 현재보다 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